크리스토퍼 컨셉션 사이판 관광청장(오른쪽)과 남혜인 대표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 경기도 이천에 있는 남혜인자연염색의 남혜인 대표는 지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사이판(Saipan)에서 천연염색 전시 및 강좌를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천연염색 작품 전시는 세계지역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한 ‘찾아가는 해외 뿌리 찾기 문화예술체험’ 일환으로 남혜인 대표가 그동안 준비한 홍화작품을 사이판 한글학교에서 전시했다. 또 천연염색 체험은 한글학교 학생들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판 정글투어에서 채취한 흙을 이용해 이뤄졌다.
손수건에 흙 염색 체험을 한 사이판 한글학교 학생들
특히 홍화 염색 천을 이용한 천연염색 작품 전시와 체험은 사이판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사이판 한인신문인 사이판뉴스는 “화학염료를 이용하지 않고 흔하기 구할 수 있는 자연 재료를 이용해 아름다운 색을 뽑아내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은 염색법을 가진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감동해 보는 귀한 시간 이었다”고 보도했다.
남혜인 대표는 “교민들에게 천연염색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해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데 대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이판뿐만 아니라 해외 교민들에게 천연염색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