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취재부 공동]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이하 섬산련)가 섬유센터(19층)를 헐고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글로벌 섬유센터 신축(24층)”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통과하지 못해 결국 백지화 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섬유센터 신축안은 100% 무산 백지화된 것으로 보면 된다. 증축이나 개축 등은 차후 협의를 거쳐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섬산련 성기학 회장도 22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섬유패션인 신년 인사회에서 작년과 달리 글로벌 섬유센터 신축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2017년 신년 인사회에서는 “글로벌 섬유센터 신축" 방향에 대해 긴 설명을 곁들인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산련이 1차로 제시한 글로벌 섬유센터 신축 계획안에 대해 여러 이유를 들어 승인하지 않았으며 2차에서도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쳤으나 업계내 합의부족과 낮은 경제성, 완공후 공실율, 차입금 상환 문제 등을 이유로 불승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