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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카페, 레스토랑도 섬유 패션 자원이다
등록날짜 [ 2018년01월22일 08시54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먹방’과 ‘쿡방’의 전성시대다. 음식 열풍은 패션업계에도 불고 있다. 뉴욕 유니클로 매장에는 스타벅스가 있다.

쇼핑을 즐기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샌드위치도 먹게 돼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가 있는 ‘어반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의 모회사 어반(Urban)은 피자 체인점 피저리아 베트리(Pizzeria Vetri)와 레스토랑을 인수했다.

미국 서해안에 있는 편집숍 론허먼(Ron Herman)은 일본 주요 지역에 론허먼(RH)카페를 개설했다. 일본에서도 빔즈(Beams), 유나이티드에로우즈(United Arrows),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 등 대형 전문점들이 카페를 경영하고 있다.

유명 패션 브랜드 업체의 식음료 사업 전개는 전문적인 카페나 레스토랑 개설 또는 의류 매장에 카페 등을 병설하는 형태이다.

패션업체에서 개설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패션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곳들도 많다.

이곳들은 브랜드 콘셉트에 맞도록 멋지게 꾸민 공간, 전문 요리사에 의한 맛있는 음식으로 이용자를 늘리면서 브랜드 홍보와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커리, 커피 등을 통해 고객의 ‘의, 식, 주’ 각 분야에 브랜드가 스며들도록 하고 있다. 기존의 카페 및 레스토랑 체인점과의 제휴로 고객층을 넓히는 패션기업도 있다.

의류 매장에 카페 병설의 핵심적인 이유는 차별화이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비해 차별화 요인은 줄어들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소비자 반응도 빠르다.

소비자 반응이 빠르다 보니 고객의 이탈이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패션 기업에서는 이탈고객 관리와 신규고객의 확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는데, 그 대책의 하나가 의류를 살 때 카페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로움이라는 가치 제공이다.

카페 병설 의류 매장은 ‘옷의 단순 판매 장소’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곳’이라는 기능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편집숍이다.

편집숍은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것을 취급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카페 병설 의류 매장에서는 옷을 구입하는 길에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옷을 구입할 수도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상품이 궁금하지만 의류 매장 방문에는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카페는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카페가 있다면 부담 없이 방문했다가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안테나숍의 역할도 하게 된다.

카페로 인해 매장에서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브랜드나 의류매장에 대한 친근감이 증가한다. 전문적인 의류매장에서는 마음대로 사진 찍고, 이것을 SNS에 올리기는 쉽지 않다.

카페가 있다면 비교적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SNS에 올릴 수 있으므로 홍보 효과 또한 크다. 카페를 섬유공예의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의류매장 병설 카페는 이처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키고, 고객을 끌어 들이는데도 효과적이다.

섬유 패션 업계에서 카페, 레스토랑의 활용은 이처럼 장점이 많지만 그동안 이업종으로 생각해 왔던 식음료 분야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다.

소규모 의류 매장 또한 카페 병설에는 자금, 기술, 경영이라는 장애물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음식업계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자리를 잡은 패션 브랜드도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시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섬유패션 업계와 학계는 카페, 레스토랑도 섬유 패션자원에 포함시키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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