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달력
공지사항
티커뉴스
OFF
뉴스홈 > News > 전시회/패션위크 > 해외전시회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 홍콩패션위크 2018 F/W 한국 출품기업 탐방
등록날짜 [ 2018년01월19일 21시05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홍콩=박윤정 기자]2018 추동시즌을 위한 제49회 홍콩패션위크 F/W가 1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 홍콩패션위크는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모두 1,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에 패션 액세서리존에 SUNG JIN INTERNATIONAL, HEREN INTERNATIONAL, L&J Co., LTD, 니트웨어존에 NTrend Global Merchandising, 남성복에 BOOK ON THE PARK, DON’T ASK MY PLAN, 패션갤러리존에 S.O.A HOLDINGS가 출품 했다. 이들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편집자주)

■ SUNG JIN INTERNATIONA-한정윤 대표

-모자 전문기업 성진인터내셔날(대표 한정윤/성진모자)은 홍콩패션위크 F/W에 처음 출품해 주목 받았다.

주로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다 보니 미주지역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으나 최근 자체 브랜드(FITMASTER/피트마스터)를 런칭하면서 아시아시장을 겨냥해 홍콩패션위크에 참가했다.

"큰 성과를 바라보고 홍콩패션위크에 온 게 아닙니다. 이번에 신입사원 2명을 채용 했는데 해외마케팅 트레이닝 차원에서 참가해 봤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틀째 10여건의 상담을 진행 했으니까요. 우리는 미주지역 전시회만 줄곧 참가해 왔는데 이제 아시아 지역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까 타진하기 위해 왔습니다"

연매출 200억원에 달하는 성진인터내셔날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에 2개의 자체 공장을 20년간 운영하며 100% 해외 수출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주로 OEM 방식의 수출 영업을 전개해 오다 최근 자체 브랜드(FITMASTER/피트마스터)를 런칭 국내외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자체브랜드로  사업을 하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요즘은 스타 연예인들이 저희 모자를 쓰고 매스컴에 나와도 과거 만큼 대히트를 하기 어려운 시장 구조 입니다. 때문에 한방에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한발한발 천천히 내딛다 보면 정상에 올라 가 있겠지요. 우리도 그렇게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런 길을 걸어갈 겁니다"

성진인터내셔날은 부스를 화려하게 꾸미지도 않았고 규모를 과하게 확장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간 모자 한 품목에만 주력하며 한길을 달려온 한정윤 대표의 자신감과 여유로움이 부스 안에 가득했다. 바로 이것이 모자 전문기업 성진인터내셔날의 저력으로 느껴졌다.

■ NTrend Global Merchandising-정혜연 대표

-니트웨어 전문기업 NTrend Global Merchandising(대표 정혜연/NTrend M&M)은 지난해 중국 통상시 대표기업으로 참가한 후 이번에 부산디자인센터의 지원을 받아 자체 부스를 마련 참가했다.

NTrend M&M은 중국 통상시에 협력업체들을 통해 니트웨어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정혜연 대표가 직접 디자이너로 참여해 기획하고 핸드매이드로 니트를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니트웨어와는 다른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품이여서 수출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NTrend M&M은 상하이 CHIC, 심천 의류전시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는데 홍콩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FIT 연구교수로도 활동중인 NTrend M&M 정혜연 대표는 "디자이너가 기획하고 만드는 핸드매이드 니트제품의 가치를 좀더 높이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에 자체 부스를 구성해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HEREN INTERNATIONAL(MALMAISON CASHMERE)-배보람 대표

-캐시미어 스카프 전문 기업인  HEREN INTERNATIONAL(브랜드명:MALMAISON CASHMERE/말메종 캐시미어)은 지난해 9월 홍콩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에 이어 불과 5개월만에 다시 홍콩패션위크 F/W에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다.

HEREN INTERNATIONAL의 스카프는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에도 사용 가능한 스카프다. 일반 헤비 캐시미어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4계절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2016년 2월 설립된 HEREN INTERNATIONAL은 배보람 대표의 자체 디자인과 기획으로 생산(국내 생산40%, 인도생산 60%)돼 신세계, 롯데, 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의 팝업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 미국 등 해외로도 일부 수출 되고 있다.

2017 대구패션페어-넥스트젠 디자이너 액세서리 분야에서 3위로 수상한 바 있는 배보람 대표는 홍콩센터스테이지와 홍콩패션위크 등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 다변화를 통한 불황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 BOOK ON THE PARK-디자이너 박부건 사장

-책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복을 만들고 있는 BOOK ON THE PARK(브랜드명)의 디자이너 박부건 대표는 이번 홍콩패션위크에 처음 참가했다.

그는 경북대학교 의류학과(05 학번)를 졸업하고 기성복 업체(베이직하우스)를 거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다 2014년 회사를 설립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2017년 9월 캐나다 밴쿠버쇼에 참가한 후 불과 5개월만에 다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패션산업연구원 근무 시절 청년 디자이너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있어 이번에 창업진흥원을 통해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아 출품했다.

이에 앞서 중국 CHIC(6번 참가), 심천의류 전시회 등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으며 국내에서도 인디브랜드페어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BOOK ON THE PARK의 인지도를 높여 왔다.

BOOK ON THE PARK 브랜드는 현재 국내 유명샵의 편집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구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학재학 당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최한 디자인경진대회에 우승한 뒤 파리 후즈넥스트를 견학하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는 박 대표는 "BOOK ON THE PARK 남성복은제가 책 한권을 읽고 영감을 받아 탄생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남성복이다"며, "디자이너의 길이 험난하고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S.O.A HOLDINGS-유형재 팀장
-가방, 잡화 전문기업 S.O.A HOLDINGS는 10년 연륜을 가진 기업으로 홍콩패션위크에는 지난 7월 참가에 이어 5개월여 만에 다시 홍콩을 찾았다.

S.O.A HOLDINGS 가죽 제품의 특징은 디자인이 차별화 됐다는 점이다. 다른 기업들이 따라 올 수 없을 만큼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ODM)해 왔으며 그 가치를 바이어들이 인식하면서 단골 바이어가 많다는 것이 강점이다.

주로 아시아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앞으로 영역을 더 넓혀 다른 지역으로 진출도 확대하겠다는 것이 전략이다.

이 회사 유형재 팀장은" 해외 전시회 참가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막상 참가해 보면 그 만한 보상은 받고 갈 만큼 예상외의 바이어와 연결 될 때가 많다"며, "앞으로도 홍콩패션위크와 같은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L&J-이성민 대표
-L&J 는 독특한 코르크 소재의 제품으로 홍콩패션위크에 단골로 출품(4번째)하고 있다. L&J는 코트라로부터 지원을 받아 출품했으며 국내 유일의 코르크 소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교적 부스 위치가 좋은 곳을 배정 받았다.

L&J 이성민 대표는"작년에는 경기가 안 좋아 고전 했으나 올해 미국 등 해외 경기 전망이 밝고 국내도 중국과의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경기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 함으로써 코르크소재의 제품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소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르크 소재는 식물성 가죽으로 기존 동물성 가죽과 달리  친환경적인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 DON’T ASK MY PLAN-박찬인 사장

-DON’T ASK MY PLAN은 유니섹스캐주얼, 컨템포러리 캐주얼을 표방하는 남성복 브랜드다. 2011년 울산시에서 설립돼 7년째를 맞고 있다. 울산에서는 영화제와 공연 등에 협찬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왔다.

이번 홍콩패션위크 F/W에 울산경제진흥원 지원으로 처음 참가해 해외시장을 노크했다.

디자인은 전담 디자이너(전창호 디자이너)가 맡아서 하고 있으며 박찬인 사장은 경영 전반을 관리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DON’T ASK MY PLAN 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해온 결과 최근 영국에 수출하게 됐고 EU와 중국(우시지역) 진출도 적극 모색 중이다. 중국은 앞으로 DON’T ASK MY PLAN이 주요 타깃으로 잡는 시장이다.

현재 울산에 자체 매장이 있으나 국내 시장 보다는 해외로 시야를 돌리겠다는 것이 박 사장의 전략이다. 그래서 이번 홍콩패션위크 참여가 그 시발점이 되고 있다.

DON’T ASK MY PLAN 박찬인 사장은 "국내 시장은 재고 관리가 어려워 샵을 확대하는데 애로가 많다"며, "단독 부스를 차례 해외 전시회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런 기회를 잘 살려 해외로 시야를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박윤정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일자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후 국민은행:760-01-0057-191/세계섬유신문사로 입금해 주세요)
[관련뉴스]
도르셋 완차이 홍콩, ‘3가지 소원 패키지 출시
섬유소재기업, Texworld USA 18 S/S 참가
섬수조, 올해 섬유수출 활성화 해외 마케팅 사업 확대 추진
포토-홍콩패션위크 18 F/W, Shirley Wong(Fromclothingof)
포토-홍콩패션위크 18 F/W, Yeung Chin(yeung chin)
포토-홍콩패션위크 18 F/W, Kevin Ho(KEVIN HO)
■ 홍콩패션위크 18 F/W-주최측 선정 출품업체 탐방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ASSOMAC, SIMAC&TANNING 내달 20일 개최 (2018-01-22 13:29:21)
■ 홍콩패션위크 18 F/W-주최측 선정 출품업체 탐방 (2018-01-18 11: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