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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패션위크 18 F/W-주최측 선정 출품업체 탐방
한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독특한 제품 출품
등록날짜 [ 2018년01월18일 11시23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홍콩=박윤정 기자]2018 추동시즌을 위한 제49회 홍콩패션위크 F/W가 15일(월)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막됐다. 18일(목)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 홍콩패션위크는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모두 1,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 가운데 주최 측이 선별해 브렉퍼스트(Breakfast) 미팅에 참석한 출품 기업들을 만나 보았다.(편집자주)


■ BOOK ON THE PARK-디자이너 박부건(한국)
-책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복을 만들고 있는 BOOK ON THE PARK(브랜드명)의 디자이너 박부건 사장은 이번 홍콩패션위크에 처음 참가했다.

그는 경북대학교 의류학과(05 학번)를 졸업하고 기성복 업체(베이직하우스)를 거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다 2014년 회사를 설립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2017년 9월 캐나다 밴쿠버쇼에 참가한 후 불과 5개월만에 다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패션산업연구원 근무 시절 청년 디자이너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있어 이번에 창업진흥원을 통해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아 출품했다.

이에 앞서 중국 CHIC(6번 참가), 심천의류 전시회 등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으며 국내에서도 인디브랜드페어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BOOK ON THE PARK의 인지도를 높여 왔다.

BOOK ON THE PARK 브랜드는 현재 국내 유명샵의 편집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구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학재학 당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최한 디자인경진대회에 우승한 뒤 파리 후즈넥스트를 견학하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는 박 사장은 "BOOK ON THE PARK  남성복은 제가 시즌 마다 책 한권을 읽고 영감을 받아 탄생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남성복이다"며, "디자이너의 길이 험난하고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L&J 이성민 대표(한국)
-L&J는 독특한 코르크 소재의 제품으로 홍콩패션위크에 단골로 출품(4번째)하고 있다. L&J는 코트라로부터 지원을 받아 출품했으며 국내 유일의 코르크 소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교적 부스 위치가 좋은 곳을 배정 받았다.

L&J 이성민 대표는"작년에는 경기가 안 좋아 고전 했으나 올해 미국 등 해외 경기 전망이 밝고 국내도 중국과의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경기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 함으로써 코르크 소재의 제품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소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르크 소재는 식물성 가죽으로 기존 동물성 가죽과 달리  친환경적인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 CELINE DION 컬렉션-Jennifer Chan 매니징 디렉터, Gary Gardner 디렉터(홍콩)
-CELINE DION(셀런디온) 컬렉션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2017년 2월 탄생한 신생브랜드이다. 지금은 핸드백, 가죽소품, 여행용가방 등을 주로 판매하지만 향후 화장품, 홈웨어, 식음료(차, 초콜렛)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큰 그림을 그려 놓고 있다.

가수인 셀런디온의 이름을 따 모든 제품에 셀런디온의 이미지와 그녀의 음악이 담겨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면 핸드백 하나만 해도 피아노 건반이라던지 악보 등이 그려져 있다.

현재 제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고 소량은 이탈리아와 인도에서 만들고 있으며 홍콩을 필두로 중국, 대만, 마카오 등에 진출하고 있는데 향후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 Creators.inc.- Hiroki Ueno 대표 /DIARGE-Hirofumi Shimizu 디렉터(일본)

-Creators.inc는 데님 등 의류제품을 100% 핸드메이드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일본 내에서만 판매하지만 향후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홍콩패션위크에
참가했다.

Hiroki Ueno 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자신이 직접 대부분의 상품을 손수 디자인 하고 있다.

부인이 한국인이라며 한국에 대한 친근함을 표시한 Hiroki Ueno 대표는 "100%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일본내에서 생산 되지만 비슷하게 모방한 중국산 제품이 들어와 싼 가격에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이다"며, "중국산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제품을 보면 그 가치를 단번에 알아 차린다. 바로 이것이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했다.

-DIARGE는 패션 액세서리 전문기업으로 100% 일본내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다.

현재 일본의 리테일 도매상이나 소매상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호주, 프랑스 타이완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으나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고  100% 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 Ali Charisma-Ali Charisma / kETIQUE-Elizabeth Njo May Fen(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디자이너협회 회장인 Ali Charisma(알리 카리스마) 디자이너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여성복을 출품했다. 인도네시아(발리지역 중심)에서는 그 외에도 14명의 디자이너들이 이번 홍콩패션위크에 제품을 출품했다.

Ali Charisma는 인도네시아의 왕족이 입던 전통 옷의 소재와 디자인을 살려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옷을 만든다. 이들 소재들은 직접 손으로 제직해야 하는 관계로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가격도 다소 비싼 편이다. 요즘은 DTP를 사용하는 디자이너들도 늘어나 가격이 하향 조정 되고 있지만 여전히 핸드메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핸드메이드 제품이 인기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이상봉 디자이너와도 친분이 두텁다며 한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한 Ali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90%이상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무슬림 디자인이 옷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무슬림 디자인의특징을 살려 전 세계에 옷을 홍보하고 있다"며, "현재 Ali Charisma는 인도네시아에 4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미국, 호주, 쿠웨이트 등의 편집샵에도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 Plum Nova(인도)-Anui Khandelwal 설립자, Corinne Lelarge 디렉터

-새의 깃털처럼 가벼운 스카프를 표방하며 출품한 인도의  Plum Nova사는 창립 16년된 기업이다. 주로 케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한다. 인도 공장에 600명의 제직 근로자를 보유한 자체 공장이 있다.

2016년까지 OEM. ODM으로 영업을 전개해 왔으나 2년전부터 자체 브랜드인 Plum Nova를 런칭,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현재 Plum Nova 브랜드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상태이다. 홍콩패션위크와 같은 글로벌 소싱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국가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 TAN CHONG APPARELS-Doris Fan Kiu 수석 디자이너, Yap Fui Leng(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의 TAN CHONG APPARELS사는 창립 60년 된 장수기업이다. 의류 외에 속옷만 취급한 것도 29년째로 접어든다.

속옷 전문 글로벌 브랜드인 와코르에 26년간 속옷을 공급(OEM)해온 경력이 이 회사의 저력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홍콩패션위크 같은 글로벌 전시회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Doris Fan Kiu 수석 디자이너는 "우리 회사 속옷 제품의 강점은 기능성을 높이고 편안함을 강조한 것이다"며, "패션저널을 통해  우리 회사가 한국에 소개돼 한국 기업들과도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부터 Byron Lee 홍콩무역발전국 시니어 전시 매니저/ Sun Hing Knitting Factory Ltd-Lawrence Leung 총경리/ Hong Kong Apparel Society Ltd- Banny Yu 의장

■ HKTDC-Byron Lee 홍콩무역발전국 시니어 전시 매니저/ Sun Hing Knitting Factory Ltd-Lawrence Leung 총경리/ Hong Kong Apparel Society Ltd- Banny Yu 의장

-브렉퍼스트 미팅에 참가한 Byron Lee 홍콩 무역 발전국 시니어 전시 매니저는 "이번에 한국기업 7개사가 참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한국 패션기업들은 재능이 뛰어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홍콩패션위크와 같은 국제적인 전시회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  매니지는 "홍콩과 한국의 무역관계 확대를 위해 2017년 11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지부장 벤자민 야우/Benjamin Yau)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중국,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에도 지사 설립을 확대해 홍콩과의 교역 확대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un Hing Knitting Factory Ltd-Lawrence Leung 총경리는 "작년 한해 홍콩의 섬유패션 업종의 경기는 좋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올해는 미국경기가 좋아지고 있는데다 전 세계 주식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어 경기 회복 징후가 매우 강하다. 홍콩 기업들도 작년말 올해 오더를 많이 받았다. 이런 징후들로 인해 올해 경기는 분명히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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