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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기전망-섬유 보합, 패션 훈풍 예상
경제성장률 상향-내수소비 회복세-한중 해빙무드 진입 청신호
등록날짜 [ 2018년01월01일 13시58분 ]

2018년 새해 섬유패션업계는 원사, 직물, 염색, 부자재, 패션 등 각 분야에서 섬유패션인들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좌측 위부터 시계방향:남해안 해돋이, 개띠해를 상징하는 귀여운 강아지, 구미하이테크밸리 건설현장, 대구염색공단열병합발전소,우양신소재 산업용섬유 제품, 평창동계올림픽유니폼이 전시된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취재부 공동] 2018년 섬유경기는 보합, 패션경기는 2017년 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는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과 중국, 아세안 등 개도국 추격, 미국의 반덤핑 수입규제, FTA 재협상 등 통상법을 통한 제재 강화로 인해 수출이 2017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코트라 수출전망,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역경제 보고서 전망 기준)

미국 시장의 소비 호조세와 아세안 지역의 민감품목 관세 철폐, 중국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남북관계 경색,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인력난 등은  섬유제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분야와 달리 지난해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었던 패션분야는 기관들의 경제 성장률 상향 발표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 내수소비 회복 징후, 한-중 해빙무드 진입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극심한 수요 감소에 직면했던 패션 전 품목은 한-중 해빙 무드가 본격화 되면 작년 연말 롱패딩 열풍을 능가하는 수요 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아직 시장 상황은 빙판이지만, 그 아래로 물길이 나기 시작한 조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어 패션시장은 연초부터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훈풍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으로부터 불어 온다.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는 1월 11일 그랜드인터켄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를진행하며 한-중간 패션교류에 불을 지핀다.[관련기사 2면]

올해 기관들의 경기 전망도 대부분 긍정적인 수치를 내놨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내놓은 ‘아시아 개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내년에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9월 ADB가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ADB는 사드 배치 사태가 한국 경제에 불똥을 튄 것과 관련, 중국과의 외교관계 개선이 한국의 수출을 촉진하고 몇 개월 안에 관광산업을 회복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도 한국 경제가 2018년에 2.8%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10% 내외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코트라는 올해 수출이 아세안 10%, 중국 8%, 일본 4.5%  증가하는 등 전체 수출이 4.8%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수출은 2017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패션연구소도 한-중 해빙무드 진입과 평창동계올림픽 효과 등으로 올해 패션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관련기사 17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18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제환경 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2017년 지수(83.1)보다 9.6포인트 상승한 92.7을 기록하며 3년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2018년 경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절반 이상이 ‘내수경기’(71.5%, 이하 복수응답)를 꼽았다.

내수경기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뒤섞였지만, 비관보다는 긍정과 낙관이 앞서고 있다.

큰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한, 사드배치와 탄핵정국, 촛불집회, 조기대선 등 악재가 겹친 2017년 보다 내수시장은 활성화 무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산업현장의 기업가들도 내년 경기 기상도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바라 보는 경향이 강했다.

국산 의류 및 화장품을 유통하는 중국의 한 사업가는 “정책과 민심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이들이 왕홍”이다. 돈을 줘도 한국제품 마케팅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던 왕홍들이 국산 아이템 홍보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후 중국인들의 반응이 달라진 것을 체감한다. 올해 눌려있던 한류 소비가 확실히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산업용섬유 소재 전문기업인 우양신소재 윤주영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악재 속에서도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2018년 수주액도 벌써 5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올해 경기를 낙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DTP 분야 강소기업인 디지아이(DGI) 최동호 대표도 "지난해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 결과 내수시장 보다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해외시장에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7,8,9면]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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