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경북 염색업체들의 대부분이 직물염색시 염색 주생산 염색설비로 유니제트염색기가 대부분이였으나 최근 점보염색기(1쥬브, 2노즐) 선호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역 염색업체들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절감, 설치공간 협소 등에 따른 경제성을 높일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와 한신특수가공, (주)성광, 한우염공, 현대바이오텍, 태화섬유 등 몇몇 사가 점보염색기를 설치해 가동 중인데 기계적 우수성과 함께 에너지절감, 작업효율성 향상 등 기계 설치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유니제트염색기의 경우에는 1쥬브에 1노즐 방식이여서 한 내통에 한 줄로 원단을 염색하는 방식으로 염색해 왔다. 그런데 점보염색기의 경우 1쥬브에 2노즐 방식으로 제작돼 원단이 한 내통에 2줄로 염색하는 방식이여서 스팀 등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작업자들이 작업하기 편리한 장점과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점보염색기를 설치, 가동하고 있는 H사의 한 관계자는 "염색기를 가동해 보니 에너지비용 절감과 함께 작업의 편리성, 균염 등 장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추가기계 설치시에는 이 기종으로 설치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염색경기 불황의 지속과 원가 절감에 목말라하는 지역 직물염색 업체들의 점보염색기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