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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출어람 17, 나주’, 섬유패션 자원 다각적 활용 계기 삼자
등록날짜 [ 2017년10월09일 21시51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나주 원도심에서 ‘청출어람 2017, 나주’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 천연염색 미디어 파사드 공연, 천연염색 퍼포먼스, 체험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 프로그램만 놓고 보면 여느 축제나 이벤트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천연염색을 주제로 한다는  것 외에는 그저 평범한 이벤트로 여길 수 있으나 그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나주 원도심이라는 장소를 마케팅하기 위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천연염색을 장소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장소 마케팅은 장소를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고, 지역의 유 · 무형 자산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여 장소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청출어람 2017, 나주’는 문화재, 고택, 갤러리, 나주곰탕 전문점, 홍어전문점 및 카페 등 70여 곳에 천연염색 작품을 분산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나주의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장소 마케팅에 부합(附合)된다.

천연염색 작가 300여명이 ‘청출어람 2017, 나주’에 참여하는 것도 장소 마케팅과 관련이 깊다. 장소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일차적으로 장소가 매력이 있어야 하는 것과 더불어 사람들의 방문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방문해야 장소를 알릴 수 있고,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청출어람 2017, 나주’에서는 작가 분들이 작품 설치 등의 목적으로 나주를 방문하게 된다. 작품 설치 및 전시 기간에 가족 및 지인과 함께 방문하면 그 수는 늘어나고, 작가 분들 각자가 전시회 홍보 대사가 된다.

참여 작가들뿐만 아니라 전시 장소 자체가 갖는 매력 또한 의미가 있다. 각각의 전시 장소는 기본적인 방문객들이나 손님들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천연염색 작품에 대한 노출 기회가 많아진다.

천연염색 작품 전시로 인해 각각의 전시공간은 ‘기본적인 방문객 + 작품 관람자’로 방문객의 증가 여지가 많다.

‘청출어람 2017, 나주’는 진행형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장소 마케팅을 활용한 것으로 천연염색 관계자 외에 언론, 도시재생 관계자들 및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시 기획자들의 주목도 받고 있다.

단체 관람 문의와 예약도 이어지고 있어 일단 천연염색 및 문화 관계자들의 눈길을 나주로 모으는 데는 성공한 듯하다.

한편, 섬유패션 자원은 이제껏 상품이나 작품 그것 자체만을 강조해왔다. 경쟁력 저하로 방치된 섬유패션 관련 산업시설 또한 생산 시설로만 여겨 왔다.

역사, 장소 및 스토리를 결합하면 새로운 상품과 문화자원으로 만들 수 있음에도 방치해 온 섬유패션 자원은 너무나도 많다. ‘청출어람 2017, 나주’는 이들 자원에 대해 장소 마케팅 등 새로운 시각에서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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