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공단 소재 나일론 염색업체인 엠엠케이(대표 은종찬)가 최근 경영 악화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엠엠케이(MMK)는 2010년에 동신염색 공장을 임차해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직물을 위주로 염색해 온 임가공 전문업체로 지속적인 염색경기 불황과 일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오다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추후 공장 재가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 엠엠케이 사주인 은종찬 대표가 사업 재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재가동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염조제 등 관련 거래 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임가공을 의뢰한 거래 업체들도 속속 이탈 타염색업체에 염색을 의뢰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염색 일감부족이 심화되면서 MMK에 이어 또 다른 염색업체들의 공장가동 중단 및 부도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