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초(李建超) 산동러파그룹 국제무역담당 사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저희 중국 산동러파그룹의 직기는 일본, 유럽 등의 업체와 제품면에서 비교하면 성능은 대등하고 가격은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래피어직기 5천 대를 포함 워터제트룸(WJL), 에어제트룸(AJL) 등 총 7천 대를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를 했는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직물시장을 겨냥,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 중국 산동러파그룹 이건초(李建超) 국제무역담당 사장이 직접 대구를 방문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 사장은 한국 대리점인 대일의 윤광희 사장과 함께 직물업체들과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국 직물업체들의 직기 등 생산설비가 노후화돼 대대적인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희 직기가 한국기업들의 신형 기계로의 교체에 가장 경쟁력 있는 기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중국 현지 직물업체들 가운데 저희 회사 워터제트룸을 수백 대씩 설치, 가동 중인 업체들을 둘러보면 일본의 S사 보다 기계적 성능이나 직물 품질, 기계 관리면에서 압도하고 있다”면서 “한국 직물업체들이 이들 업체들을 방문해 보면 기계 구입에 더욱 호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워터제트룸은 최대 1000rpm 가동 실현은 물론 전자 송출, 전자 테이크업 채택은 물론 휘다,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은 유럽 IRO 제품을 채택하는 등 세계 최고의 직기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대리점인 대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직물업체에 저희 직기가 많이 보급돼 한국 직물기업들의 성장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직기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