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서대구 공단 소재 코팅가공 업체인 (주)경민(대표 권영식)이 최근 경영 악화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회사는 3년 전 삼일화성 공장을 임차해 코팅가공을 전문으로 해 왔는데 일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오다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재가동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현장 근로자 대부분이 4~5개월 정도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팅 약품 등 거래처에도 수 억원의 대금이 밀려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근로자 측의 한 관계자는 “사주가 임금 체불과 관련해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아 임금 체불과 관련해 노동청에 고소했으며 채당금 신청도 해 놓았다”며 사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