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 ‘제2회 풋감들의 놀이터’라는 감물 천연염색 체험행사가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낙남새말원농원(대표 주성돈/경남 진주 소재), 됴화공방(대표 조복연) 일원에서 100여명의 천연염색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
제조상궁 천연염색공방(대표 김해정)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낙남새말원농원에서 장소와 감물을, 됴화공방에서 식사와 피염물을 각각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김해정 제조상궁 천연염색공방 대표의 실크스크린 시연을 비롯해 붓염 등 다채로운 강연도 이어졌다.
천연염색인들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염색기법과 신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천연염색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향후 매년 2회씩 행사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16년에 시작된 풋감들의 놀이터는 천연염색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천연염색을 아끼고 사랑하는 천연염색인들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 클래식음악을 공부한 주성일, 주연호씨 부자가 오보에와 리코더로 듀엣으로 연주한데 이어 김성희 대표(천연염색공방 오달진, 나주)가 기타를 연주하는 등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