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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대담-박연 파스텔세상 대표이사, “유아동복 시장, 결국 브랜드 경쟁력이 성패 가를 것”
‘닥스리틀’ ‘헤지스키즈’ 외연확장 주력, 출산율 감소 불구 온-오프 시스템 구축 퀀텀점프
등록날짜 [ 2017년07월13일 19시36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진행=조영준 발행인, 원유진 부장] 세상에는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그 중 자기가 한 의사결정이 바로 성공과 실패로 연결되는 직군은 경영인이 유일하다.

때문에 뛰어난 경영인들은 흥망성쇠의 경계에서 항상 긴장하고 있어 고도의 민감도를 갖고 있다. 사회의 기저에 흐르는 조짐을 읽는 더듬이인 셈이다. 

이들은 고도의 더듬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대게 정확히 알고 있다. 감각이고 통찰이다.

모두가 레드오션이라 단정하는 국내 유아동복 시장에서 매년 매출, 영업익 신장을 이루며 푸른빛 바다를 만들고 있는 (주)파스텔세상 박연 대표는 분명 누구보다 높은 더듬이를 갖고 있는 경영인이다.

그를 만나 소리없이 강한 파스텔세상의 저력, 그 숨은 비결과 비즈니스 전개 방향, 목표 등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박연 파스텔세상 대표


■ 대표님이 지난해 1월 1일 파스텔세상 대표로 취임한 후 1년 6개월여의 기간 동안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더군요.

-제가 취임해서 이루었다가 보다는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이룬 성과로 봐야겠지요.

파스텔세상은 지난해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등 각각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했으니 성과가 좋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올해도 지난해 못잖은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 중입니다.

■ 아동복 전문기업의 수장으로서 그간 파악한 국내 시장에 대한 평가와 향후 시장을 어떻게 전망 하고 있는지요.

-출산율 감소, 국내외적인 불안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국내 유아동 시장은 성장성과 확장성 모두 한계에 봉착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사회,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도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시장은 세분화되고 소비자의 테이스트는 더욱 정교해질 겁니다. 특히 한국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때문에 향후 국내 유아동 패션시장은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가치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닥스 리틀

■ 아동복 전문기업으로서 파스텔세상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보완점을 꼽는다면.

--파스텔세상의 대표 브랜드는 ‘닥스리틀’과 ‘헤지스키즈’입니다. 모두 시대를 초월한(타임리스) 트래디셔널 아동복이죠. 클래식 무드에 방점을 둔 브랜드들입니다.

전략적으론 트렌드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유동적 고객층이 아닌, 충성도 높은 고정 고객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외연 확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아동복 전문기업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이 신시장 개척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때문에 대외 민감도가 낮고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회사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 회사가 보완해 나가야 할 점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의 조화로운 영업 기반 구축이겠지요. 이와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여 발전해 나갈 것인가도 과제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전통적인 유통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해온 회사라면 공통의 고민일 겁니다.

■  지난 3~4년간 패션산업은 극심한 불황과 대형 악재에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그런 중에도 파스텔세상은 꾸준히 외형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철저한 고객 중심 영업입니다. 여느 복종 보다 소비자층의 회전이 큰 시장이지만, 맘(MOM) 네트워크가 탄탄해 이미지 관리도 무척 중요합니다.

파스텔세상은 꾸준히 현장 매니저와 FA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유통 채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모색도 볼륨성장의 원동력입니다.

■ 파스텔세상은 ‘닥스리틀’과 ‘헤지스키즈’를 베이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간 자기잠식은 없는지요.

-닥스리틀은 클래식의 대명사 ‘닥스’를 아동복으로 풀어낸 세계 유일의 브랜드입니다. 반면 헤지스키즈는 라이트 트래디셔널로 새롭게 제안했습니다.

두 브랜드는 잠식없이 서로의 포지션에서 시장을 키우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헤지스 키즈

■ 두 브랜드의 향후 전개 계획을 밝혀 주세요.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닥스리틀은 고가부터 중가까지 볼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해 부터는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헤지스키즈는 확장성 있는 트래디셔널 콘셉트를 기반으로 베이직 아이템뿐 아니라 신발, 양말 등 액세서리 라인까지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최근에는 복합매장, 편집숍 등 다양한 유통 전개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백화점뿐 아니라 가두점과 아울렛 등 유통채널의 다양화도 눈에 띕니다. 내부적인 평가와 향후 유통 전략은 어떻게 세우셨나요.


-이제 소비자는 토털숍과 셀렉트숍에 익숙합니다. 아동복도 예외는 아닙니다. 복합매장, 편집숍은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재미와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의 호응도가 매우 좋습니다.

가두점과 아울렛 또한 기존방식에서 벗어난 복합 매장 형태를 추구하며 타사와 차별화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더해 고객 편의 관점에서 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파스텔세상의 계획도 궁금하군요.

-아시다시피 국내 아동 인구수 감소는 완연합니다. 반면 중국은 2015년 1가구 1자녀 정책이 폐지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유아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죠.

헤지스키즈는 이미 LF 헤지스와 함께 중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도 얻고 있고요.

파스텔세상은 향후 중국뿐 아니라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동남아 시장도 적극 개척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만큼 K패션의 블루오션이 될 겁니다.

■ 대표님께서 구상하시는 파스텔세상의 중장기적인 목표와 로드맵은 무엇입니까?

-파스텔세상은 전문기업으로 쌓은 대내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아동복 시장 내 확고한 선두적 입지 구축은 물론 장기적으론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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