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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공지능(AI) 의류제작, 어디까지 진화할까?
등록날짜 [ 2017년06월18일 16시34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취재부장]최근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이 산업계 전반은 물론 바둑에까지 영역을 넓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둑의 경우 AI의 승리가 확산되자  인간과 AI의 바둑 대결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간과 AI의 대결이 많아질 수록 AI가 승리할 확률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산업계의 AI 확산은 바둑과 달리 승패를 가르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영역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는 양상이다.

산업계의  AI는 4차산업 혁명과 맞물려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섬유패션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섬유소재 공장의 AI 도입은 이미 수년전부터 도입돼 적용되고 있다. 무인화공장이 바로 이같은 AI의 초기단계였다.

섬유소재 분야는 공장 자동화의 일환으로 AI가 도입될 수 있다고 봤지만 사람의 세밀한 손과 창조적 지능이 결합된 의류 제작은 AI도입이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 2016년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패션박람회 '브레드 앤드 버터'에서 유럽의 온라인 의류업체 잘란도(Zalando)가 구글(Google)과 손잡고 만든 인공지능(AI)의류 제작 서비스, 일명 프로젝트 뮤제(Project Muze)가 공개된 바 있다.

이 프로젝트 뮤제는  구글이 확보한 패션 빅 데이터와 각종 트렌드 정보를 개인과 결합해 내놓은 획기적인 맞춤 의류기술이였다.

프로젝트 뮤제는  ‘무엇이든 그려라’는 지시문에 따라 그림을 그리면 바로 눈앞에 3D 프린터로 디자인한 옷이 등장한다.

의류분야의 AI 적용 사례는 미국 인기 온라인 쇼핑몰 스티치픽스(Stitch Fix)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까지 가세해 제품을 내놓고 있다.

미국 인기 온라인 쇼핑몰 스티치픽스는 개인(회원)이 직접 옷을 고르는 대신 질문을 던져 답을 하면 그에 맞는 옷을 보내주는 AI기술을 적용시켰다.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에서 중국 디자이너 치장(Chi Zhang)은 AI 기술을 이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SNS에 오른 1,000억 장의 사진과 온라인 몰 ’웨이핀후이’에서 20대가 구매한 의류 빅 데이터를 분석했고, 여기에 맞춰 트렌드를 반영한 의상을 디자인했다.

2016년 호주 디자이너 제이슨 그레치도 AI기술을 적용해 타깃 고객층과의 실시간 SNS대화 , 패션 아카이브 사진 50만장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을 멜버른 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주목 받은 바 있다.

요즘 AI는 한발 더 나아가 패션 트렌드까지 예측하고 있다.

길에서 본 티셔츠를 사진만 찍으면 어떤 브랜드인지 어디서 파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AI가 SNS의 패션사진 수백만 장을 분석하면 실시간 트렌드는 물론 향후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AI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인간의 세밀한 손재주와 창조력이 요구되는 의류분야에서는 AI 확장이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AI의 세력 확장에서  의류패션 분야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AI 영역이 될 수 없을 것으로 봤던 기사작성, 비서업무, 주식투자, 예술작품 등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분야로까지 AI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AI에 의한 의류 제작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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