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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공단 2차단지, 염색전용 공단 해제 추진
KTX 여객 역사 개통과 환경문제 대두, 공단측 해제요구 대구시 입장변화 주목
등록날짜 [ 2017년05월29일 11시21분 ]


대구염색공단 2차단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대구염색공단 2차단지의 염색전용 공단 해제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염색공단 2차단지의 경우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대기환경 민원 제기와 함께 2020년 서대구 KTX, SRT 여객 역사가 개통되면 더 이상 공장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일면서 정명줄 2차단지 위원장이 염색전용 공단 해제를 최근 이사회에서 공식 제안하면서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명줄 원진염직 회장은 "서구 지역 주민들의 환경 공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데다 KTX 여객 역사가 들어서면 폐수처리장과 집진기 대기환경 오염문제를 더 이상 이 상태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2차 단지는 전용공단에서 해제해 환경 문제도 해결하면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기업들의 일감 감소에도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대구염색공단 측은 2차공단의 염색전용 공단 해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단 측 관계자는 "우선 공단 전체 입주업체의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 섬유산업 전반에 대한 스트림 간 균형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차단지 염색업체들도 염색전용 공단 해제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공단 입주 기업들 가운데 설비투자가 많고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전용공단 해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업체들은 전용공단 해제에 적극 찬성하고 있어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다.


대구염색공단 측이 2차단지를 염색 전용공단서 해제해 달라는 건의를 할 경우 공단 해제에 칼자루를 쥐고 있는 대구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 사항이다.

대구시는 대구염색공단의 전용 공단 해제는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최근 섬유산업 비중이 14%(2016년 기준)로 낮아지고 이 지역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만약 2차 단지 공단측의 해제 건의가 있을 경우 대구시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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