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수덕과기대학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郭哲賓)과 허북구 국장(왼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재단법인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타이완의 주요 천연염색 단체, 업체와 천연염색의 국제적 교류와 표준화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타이완 가오슝, 핑동, 타이난 지역의 주요 천연염색 관련 기관. 공방 및 가오슝의 수덕과기대학(樹德科技大學) 패션디자인학과 등을 방문해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과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지난해 9월 김왕식 상임이사 일행이 대만을 방문해 타이베이, 타이중시, 신주현 등 북부와 중부 지역의 천연염색 관련 기관 및 공방과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일본 신주쿠의 주요 염색단체 및 공방과 MOU도 체결한 바 있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만 전국 각지와 일본의 주요 염색 관련 단체 및 공방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을 보면 천연염색의 표준화 추진,천연염색 공동 연구와 협력, 천연염색 정보 교류와 발전, 천연염색 작품전 공동 추진 등이다. 한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타이완 천염염색 단체와의 이번 MOU체결은 향후 천연염색의 국제적 교류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