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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새 대통령에 마크롱 당선
국회 의석 없는 프랑스 역대 최연소 39세 대통령 탄생
등록날짜 [ 2017년05월08일 10시11분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39세/앙마르슈)이 7일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세/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동안 프랑스 정치를 양분해온 공화, 사회당이 아닌 불과 1년 전 창당해 국회에 의석이 하나도 없는 신당의 39세 젊은 정치인이 프랑스 제5공화국의 여덟 번째 대통령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1977년 12월 21일생인 마크롱은 은행원(2009년 로스차일드 은행)을 거쳐 올랑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2014~2014.08), 프랑스 경제산업부 장관(2014.08~2016.08)역임 후 2016년 4월 중도신당을 창당(대표)하면서 급부상했다.

마크롱의 기반인 '앙 마르슈'(En Marche ·전진)는 창당 1년 남짓 된 신생정당으로 국회 내 의석이 없는 상태다.

유럽연합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다원주의 등을 내건 마크롱은 이번 대선에서 유럽연합과 유로존 탈퇴, 보호무역, 고립주의, 프랑스 우선주의 등을 내세워온 르펜에 맞서 '개방'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각됐다.

마크롱은 좌도 우도 아닌 제3의 길을 제시하며 프랑스의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정책 이념을 제시해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인은 25살 연상이면서 고교시절 스승인 브리짓 트로뉴(64세)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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