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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복도깨비 캐릭터, 한국문화 세계에 알린다
등록날짜 [ 2017년05월02일 10시31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권태순 신한대학교 섬유소재공학과 교수]도깨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문화 아이콘이다. 착하고 긍정의 아이콘이면서 신화에 가까운 요정 도깨비문화는 그래서 소중하다.

복도깨비 출현으로 세계를 정화한다는 것은 복을 만방에 알린다는 뜻이다. 평소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가?’라는 깊은 고민 중에 도깨비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주인으로 사는 사람만이 자신이 꿈꾸는 삶과, 즐기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인간은 본래 긍정적인 동물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과정에서 '나는 잘 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시작한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간절하게 원하고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 행복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생각만큼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시련을 넘기기 위해 누군가 자신을 도와주기를 희망하고,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이것은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철칙 같은 것이다.

나, 너 그리고 이 공간을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겪었던 힘들고 고단한 과정, 그 속에서 우리의 선인들은 도깨비를 만들었다.
 
도깨비는 실존하지 않지만 오래전부터 공생해 온 우리의 오랜 친구다.

인간이 힘들어 할 때 나타나 힘과 재주를 사용해 도움을 주는 신성한 이야기 속에서 만나 왔다.  도깨비는 고전에서 설화나 신화에 나오며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나의 소원은 긍정 아이콘 도깨비가  나타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이였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이 행복하도록 말이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에 도깨비가 나타나 만사형통의 긍정적인 메세지를  주며 세상이 행복으로 정화되길 바랬던 것이다.

도깨비는 나쁜 것들로 부터 인간을 보호해주고 때론 장승이 돼 마을을 지켜주는가 하면.  전통집 지붕에 있는  기왓장속에 살면서 우리들을 지켜주었다.  

또한  신화 속에서 신적인 존재로 초인적인 힘과 창조적인 능력, 진실성에 대한 직관력으로 선을 권장하고 악을 징계해 왔다.
 
우린 오랜 기간 도깨비를 잊고 살아왔지만, 이제 작품(복 도깨비야 놀자전/갤러리 R/경기 양평군 강상면 신당곡 소재)으로 만나 스트레스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랑과 기쁨, 행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도깨비야 놀자'전은 복깨비, 사랑깨비, 수깨비, 돈깨비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나의 복도깨비 캐릭터를 통해서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속 도깨비를 통해 스트레스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랑과 기쁨, 행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필자의 복도깨비는 직접 연구한 전통도깨비 형태를 디지털 콜라쥬 형태로 변형시켜 여러 이미지들의 결합으로 만들어 낸다.

전통 도깨비를 행복의 하트와 접목, 복을 주는 복도깨비. 사랑깨비, 돈깨비, 수깨비 등으로 표현하였고, 친구처럼  귀여운 사람 입술 모양은 도깨비 얼굴로 표현됐다. 

아름다운 입술은 하트로 사랑을 느낄 때, 행복을 느낄 때  얼굴을 연상시키게끔 입술디자인을 해  도깨비가 행복을 가져오는 이미지로 재탄생 했다. 

여기에 사용한 동그라미는 완성을 의미하고, 스트라이프는 힘의 원천인 파워를 의미한다.

이는 낯선 존재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형태를 통해 현실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심볼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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