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 허북구 재단법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국장이 ‘지역문화를 살리는 박물관 경영마케팅 길잡이’ 서적을 최근 출간했다.
허 국장은 2006년부터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 근무해 오면서 천연염색 인력양성, 공방창원지원, 천연염색지도자 자격증개설, 뮤지엄샵 개설을 통한 지역 공예품 판로 개발을 비롯해 연구개발사업 및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의 개성화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지역문화를 살리는 박물관 경영마케팅 길잡이’는 그러한 경험에 근거해 저술한 것으로 허 국장은 경제의 세계화 속에서 지방은 인구감소, 경제 규모의 축소로 지방의 문화와 개성 상실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것은 지역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허 국장은 그러면서 지역 박물관의 대부분은 지역의 문화와 개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박물관의 존재 자체가 지역을 개성화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박물관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주장도 책에 담았다. 특히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의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현대의 박물관은 수집, 전시 위주의 고전적인 박물관이 아니라 지역을 브랜드화하고, 지역을 개성 있게 만드는 곳, 끊임없이 지역의 정보를 발신하는 문화발신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지역문화와 결부시킨 박물관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 책은 경영, 마케팅 및 자기 계발 전문서적 출판으로 유명한 ‘중앙경제평론사(대표 김용주)’에서 펴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