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달력
공지사항
티커뉴스
OFF
뉴스홈 > News > ▶Textile Life > 직물(Fabric)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생지 대량 수입, 직물 생산기반 붕괴 가속화
특단 대책 필요, 직물업계 최신 직기 통한 경쟁력 필요성도 대두
등록날짜 [ 2017년04월10일 10시3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직물 생지로 인해 직물 제조업 생산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해외로부터의 생지 수입을 막을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근근히 버티던 직물 생산기반마저 붕괴될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 직물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일부 직물 수출업자들이 중국 등지에서 생지를 대량 헐값에 수입해 이를 염색가공 후 저가로 수출하면서 시장을 왜곡함은 물론 미국 등 원산지마저 속여 수출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정도를 걸어가는 직물업체 및 수출업체에 돌아오고 있다.

따라서 생지 수입에 따른 1차 피해는 직물 제조업체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현재 직물업계는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생산설비 축소와 함께 신규 투자가 ‘제로’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최신 직기 대수는 워터제트룸(WJL) 150대를 비롯해 에어제트룸(AJL), 래피어 등 총350여 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최근 10여 년간 평균 1천여 대 정도 도입되던 최신 직기 대수에 비해 턱없이 줄어든 숫자다.

직물업체들의 설비 투자 격감은 생지 대량 수입에 따른 가동률 저하와 수익성 악화로 인한 투자 의욕이 저하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자가 최근 몇몇 직물업체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결과 이들의 반응은 절망 수준이였다.

직물기업의 한 경영자는 “생지 수입이 중단되지 않고는 직물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할 수 없다”면서 “이 추세가 몇 년 더 지속되면 살아남을 업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관련 이석기 섬유직물조합 이사장은 “해외로부터의 무분별한 생지 수입이 직물산업을 망쳐놓고 있다”면서 “업계가 공동 대응해 이를 막아야 하며 생지 염색가공 후 헐값 수출, 관세 환급, 원산지 표시위반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직물업계도 원사업계와 함께 직물 가격 경쟁력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있는 이유다.

고생산성, 고품질 직물의 생산이 가능한 최신 직기로의 설비 투자를 통한 정면 돌파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출시되는 도요다, 피카놀 등의 에어제트룸, 래피어직기 등은 고생산성과 고품질 직물 생산은 물론 에너지절감 면에서 매우 우수한 직기로 과거 20년 전 직기에 비해서 월등히 경쟁력 있는 직기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직물업체들 가운데 몇몇 선발사들이 이같은 최신 직기를 설치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듯 적극적인 최신 설비로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직물업계가 해외 생지 수입에 적극 대처하면서 최신 설비 투자를 통해 승부수를 던져야할 시점이라 하겠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구동찬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일자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후 국민은행:760-01-0057-191/세계섬유신문사로 입금해 주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슈 신제품-(주)웰테크글로벌, 냉감 신소재 미라쿨 알파 (2017-04-13 11:01:56)
중국 직물업계, 올해 4가지 난관 직면 (2017-03-15 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