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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에프앤씨 전격 매각, ‘우회상장’ 꼼수?
필링크, 지분 63% 1725억에 양수, 알짜기업 매각 ‘의아’
등록날짜 [ 2017년03월31일 19시16분 ]
  사진=크리스에프앤씨 홈페이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원유진 기자] 지난 1월 크리스패션에서 사명을 변경한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정보기술(IT) 기업인 필링크(대표 김상재, 서영운)에 전격 매각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필링크는 크리스에프앤씨의 지분 63%를 총 17251300만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

우선 계약금으로 450억원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거래 종결 시 지급키로 했다. 필링크는 이번 인수를 위해 총 2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할 전망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 ‘팬텀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골프웨어 전문 기업으로 패션업계에서는 알짜기업으로 손꼽히는 회사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015년 금감원 신고 기준 매출액 2259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7%, 53%, 66% 늘어난 수치다. 2016년에는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극심한 침체기를 격고 있는 전체적인 패션 업황과는 대조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초에는 전 직원에게 150% 인센티브를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크리스에프앤씨를 인수한 필링크는 지난해 연결 제무재표 기준 매출액 331억원, 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날 필링크는 최대주주가 기존 스톤브릿지유니온외 1인에서 젬백스테크놀러지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크리스에프앤씨를 인수한 후 곧바로 젬백스테크놀로지에 인수된 것이다.

패션업계에서는 갑작스런 크리스에프앤씨의 매각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총 매출 규모가 영업이익 수준인 회사에 알짜기업을 매각하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IB업계 관계자는 거래 구조만 놓고 보면 알짜기업 인수를 통해 필링크는 실적 개선과 동시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하고, 크리스에프앤씨는 우회상장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내정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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