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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탐방-웰빙패션 전문기업, (주)햄프리코리아
대마 토털 제조기업, 국내 최고 기술의 대마 패션제품 생산, 중국 동남아 대마 대형 산지에서도 우수한 가공기술 능력 인정, 대마 활용 개발된 제품 역수출
등록날짜 [ 2017년03월23일 09시41분 ]

햄프리코리아 매장 전경(좌), 대마를 활용한 패션제품(우측 위 아래)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기자]특수 섬유소재가 빈약한 국내에서 친환경 웰빙소재인 대마(大麻/일명 삼/영어명:햄프, Hemp/학명:Cannabis sativa-L)와 대마포(삼베)를 이용해, 다양한 섬유패션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고 있는 ㈜햄프리코리아(대표 이병수)가 주목받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마는 섬유패션 제품을 비롯한 건축자재, 플라스틱, 산업용 필터 등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기능성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은 물론 대체 연료에?대마를 활용하는 등 약 18000~25,00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같은 놀라운 기능으로 인해 대마를 ‘신이 주신 선물’또는 BIO-HEMP라 부른다.

오늘날, 대마는 향락을 위한 마약으로 전락돼 그 무한한 가치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마를 향락용 혹은 마약성으로 사용할 것인가(마리화나대마) 아니면 산업용과 의학용 (HEMP)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인류에게 끼치는 영향은 판이하게 달라진다.

우리나라 대마관리법에 대마초는 불법이지만, 대마의 뿌리, 성숙된 줄기와 껍질을 벗긴 대마 씨는 대마관리법서 제외한다고 돼 있어(대마관리법 2조) 껍질을 벗긴 대마씨(햄프씨드) 자체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대마’ 하면 대마초에 대한 공포감이 우리의 정서에 자리매김 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냄새를 없애주는, 항취성과 항염, 항독성을 인지해 삼베옷을 입는 전통을 이어받아 삼베옷을 입고 저승에 가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으로 대마와 인연이 매우 깊다.

어둡고, 습하고, 마찰 부위에는 세균이 번식하는데,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 부분에서, 냄새가 나거나 가렵다면, 세균이 많은 까닭이다.

이런 부위에 삼베옷을 입으면 악취가 제거되고, 대마씨 오일로 개발된 햄프밤을 바르면 피부의 보습효과가 좋아지며, 냄새와 가려움이 진정되는데 이는 대마에는 항균과 항염, 항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햄프리코리아 이병수 대표는 젊은 나이인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두 번에 걸쳐 중풍을 맞았는데, 치료 과정에서 대마를 접해 그 효능을 체험했다.

이같은 계기로 인해 대마를 이용한 제품을 제조, 판매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대마 상용화에 적극 뛰어 들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00년 신진어패럴로 창업해 2001년 대마관련 조직특허를 출원(01-21292 외 4건)한데 이어 2002년 침장요(싱글, 더블, 이불세트, 차렴이불, 베게, 커튼지)생산을 완료하고 실크/면/울 합사에 성공, 와이셔츠/홈웨어 생산(자외선 차단 91.3%)과 대마 면/울/모 와이셔츠, 실크 여성 브라우스) 개발, 생산을 본격화 했었다.
 


2003년 대마 면 5부/7부 동내의와 한복지를 잇따라 개발 완료했으며 2004년 법인변경((주)햄프리코리아)에 이어 수맥파, 감마파, 원적외선, 음이온을 연구하는 햄프리코리아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동안 대마섬유는 천연소재에서 가장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는 입증됐으나, 한때 허가에 의한 엄격한 재배, 직조, 염색과정의 어려움, 심한 수축율로 인해 제품화에는 많은 난관과 위기를 겪었다.

특히 대마생산, 가공의 어려움과 대량생산 체재 구축의 어려움으로, 2010년 기술보증기금에 벤처기업으로 등록해 기술개발 투자에만 주력하다 보니 마케팅 관리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애로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악조건 속에도 이 대표는 오랜 기간에 걸친 대마연구를 통해, 장기간 착용해도 몸에 달라붙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 부드러운 양말, 팬티, 셔츠 등의 언더웨어, 기능성 침구류 등의 제품을 비롯해 화장품, 식용 오일 등 110여 가지의 웰빙제품을 연구,개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햄프 PIQUE 조직으로 생산된 “골프웨어”는 꾸준이 판매되고 있는 핵심 상품이 됐다.

현재 대마는 원자재는 중국과 카나다에서 생산돼 수입하고 있으며 2차 가공 부터는 우리나라의 전주, 익산, 대구 등지에서 생산해 기술력을 보존 하고 있다.

원면, 원사, 편직, 염색, 가공, 디자인, 포장, 배송 까지 일원화 시켜 제품을 공급한다. 햄프리코리아는 올해 우븐린넨 100%를 니팅얀으로 개발해 전 세계 보급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마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주)햄프리코리아 이병수 대표

지금 현재 대마 대량 생산국에서는 아직 대마의 편직과 염색 및 가공기술 능력이 부족해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제품을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어, 햄프리코리아에 기술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국가에서는?대마를 활용한 소량 다품종 제품을 역으로 수입해 가고 있다.

햄프리코리아는 최근 “대마황토를 이용한 찜질방” 실용실안 등록완료와 대마찜질방의 공법특허 및 대마건축자재 (대마/황토벽돌, 미장몰탈, 조적몰탈등)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 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중경시 롱창 대마저온 찜질방(72평 피라미드형 5실, 기본형3실)시공과 강서성 신여시에 대마찜질방 12개소를 설립하고, “신여시 찜질방 양생관”에 기능성 대마섬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햄프리코리아 이병수 대표은 “현재 국내 제품 판매는 소규모 상점이나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대형 브랜드나 유통 전문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웰빙문화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기술의 대마 토털제조기업으로 대마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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