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이사진(위), 신임 김복용 이사장(아래좌), 손잡은 전,후임 이사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KTDI)은 3월 21일(화) 3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박호생 이사장 후임으로 (주)보우 김복용 대표(62 세)를 신임(제 12대) 이사장에 선출했다.
업계는 KTDI 설립 33년만에 처음으로 비직물 분야서 이사장이 선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주)보우는 대구지역 산업용 섬유분야의 선두 주자로 30년전부터 이 분야를 개척한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이다.
산업용섬유는 최근 국내 섬유업계에서도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대구 지역내에서도 산업용 섬유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KTDI 내에서 슈퍼섬유개발센터 설립과 동시에 이 분야 R&D와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기에 발맞춰 산업용 섬유분야의 선두주자인 보우 김복용 대표가 이사장에 선출됨에 따라 대구지역의 산업용섬유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보우는 산업용 섬유벨트를 생산하는 전문회사이며 김 대표는 그동안 KTDI 이사, 수출유공 대구시장 표창, 섬유의날 국무총리상, 중소기업 기술대상 수상의 경력이 있다. 보우의 연매출액은 100억원 규모다. 한편 박호생 전 이사장은 지난 10일 직물협동화사업단 이사회에서 사업단 회장에 선임 됐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