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골드 수확하는 모습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지역 주민들이 재배한 매리골드를 염료용으로 수매함으로서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매리골드는 국화과의 관상용 1년초로 꽃에는 주황색 색소인 카로티노이드와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최근 황색 염료 외에 차, 산란계 사료, 의약용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개화기간이 길고 병충해가 적어 여름에서 가을철 화단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화훼이다.
매리골드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주 반남고분이 있는 신촌리 주민들도 지난해에 문화재 보호구역인 고분 주변에 경관용으로 매리골드를 식재해 두고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했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이 매리골드를 수매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천연염색가들에게는 친환경 염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