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사라져 가는 직조문화의 활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인프라확충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조(織造)는 실을 엮어내 직물을 만드는 작업이다.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생활의 일부였지만 현재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8호 나주샛골나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등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직조문화는 사라지고 있으며, 교육기관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염직 기술의 전승과 보급, 직조를 통한 창작력과 창의력 함양, 천연염색의 활용성 확대, 예술 감성의 계발, 섬유와 염색문화의 재발견 등의 측면에서 직기 구입과 인프라 확대를 해오고 있다.
직조 교육도 지난 2일부터 우리빛깔연구소 박정용 소장의 주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천연염색문화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왕식 관장은 “직조는 섬유와 염색 문화 및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지만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직조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지속적으로 직조 문화를 계발하고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