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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ICT융합 스마트섬유기술 육성에 적극 나서야
등록날짜 [ 2017년02월28일 10시29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상태 대기자] 국내 섬유산업은 1955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래로 비약적으로 발전, 1987년 단일 품목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며 국내 전체 고용의 15.2%, 국내 수출의 12.5%를 차지하는 외화가득 1위의 수출효자 산업이었다.

당시 전 세계 180여개 나라에 섬유를 수출하며 세계 섬유수출의 5.3%까지 차지하는 국내 주요 수출업종으로 주목 받았고 1998년에는 국내 무역흑자의 34%를 차지하며 최대 흑자산업으로 각광을 받았다.

200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대구경북지역은 주종산업이 섬유산업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호황을 구가하며 대구가 일본의 후꾸이 지역을 넘어서는 전 세계 화섬 직물산업 중심도시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중국의 추격과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끝없이 추락하기 시작한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은 밀라노프로젝트를 비롯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원 설립 등 각종 연구소 설립 등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과 도움에도 큰 효과 없이 경쟁력이 약화돼 버렸다. 

그러다 2000년대 이후 국내 섬유가 중저가 수출의 한계와 염색, 가공, 디자인 분야의 선진화가 제대로 안되고 계속 어려움에 봉착하자 당시 산업자원부는 2006년~ 2015년까지 10년간 섬유패션 산업의 구조혁신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계획에 따라 2015년이 되면 정부는 융복합소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시장 창출형 창의소재와 산업용 핵심소재개발을 적극화해 소재 4대 강국을 실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5년에는 일류 섬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의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섬유수출 169억 달러, 의류수출 81억 달러로 세계 4위와 7위의 섬유패션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였다.

그러나 정부가 추진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국내 섬유산업 생태계 변화를 위한 계획은 탁상공론이 돼 아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안타깝게 다시 출발 선상에 서 있다.

하지만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는 위기의 국내 섬유산업의 회생을 위해서는 이제부터는 정부뿐만 아니라 산학관 모두가 협력해 발 빠르게 나서야 하겠다.

다행히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하 섬수조)이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어 큰 기대를 하게 한다.

지난 22일 섬수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의 공동주최로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섬유산업의 심층생태계 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시 동향으로 보는 “ICT융합 스마트섬유 기술설명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섬수조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ICT융합 스마트 섬유제품의 최신 글로벌 기술 현황의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 섬유패션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이날 민은기 섬수조 이사장은 “ICT 융합섬유의 산업 활성화는 섬유와 전자, IT 산업의 진정한 융합을 통해 실현돼야 하며 이를 위해 업계 및 산업 간 정보공유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국내섬유산업의 환경변화를 위해 ‘산업용섬유 생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ICT 융합 전자섬유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주소령 섬유세라믹과 과장은 “ICT융합 섬유는 기존 의류와 섬유제품의 영역을 한 차원 넘어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며, “한국 섬유업계로부터 구글(Google)과 같은 세계적 혁신의 바람이 시작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섬수조의 이같은 ICT융합 스마트섬유 육성 사업은 말 그대로 앞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꿔 놓을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임직과 임가공 위주로 아직까지 제품 가격경쟁에 매달려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섬유산업 첨단화, ICT 융복합화 환경변화는 한시가 시급하다 하겠다.

다행이 대구경북지역은 화섬 소재에서 제품화에 이르는 균형적인 스트림 구조를 구축하고 있고 하이테크 섬유 부품소재 및 제품개발에도 강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섬유산업 집적지라는 이점도 갖고 있어 적극 추진이 요망된다.

이제 섬유산업은 전 산업과 연관돼 발전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IT, BT, NT 등 융합 창의형 하이테크 산업으로 변모하며 창의형 하이테크 섬유기업이 되지 않으면 치열한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러한 갑작스런 생태변화는 아직 시장개척이 어렵고 위험부담도 따르겠지만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과 산, 학, 연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다면 위기가 기회가 됨은 물론 섬유산업이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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