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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섬유-보호무역, 패션-애슬레저가 화두
9개국 섬유무역 보수적 경향, 패션은 내수 침체 속 애슬레저 강세 지속
등록날짜 [ 2017년01월10일 15시13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정승은, 이세림 기자]올해 미국, 중국 등 해외 9개국의 섬유패션시장  전망 분석((KTC 각 지역 지사장 정리 섬유패션시장 동향 분석) 결과 섬유분야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수출감소가 우려 됐으며, 패션분야는 애슬레저가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당수 국가에서 내수시장 수요 침체가 예상됐다.

미국의 경우 섬유분야는 트럼프(TRUMP)의 대통령 취임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하게 대두되면서 중국산, 베트남산의 수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올해 취임 초부터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 도입을 공언하고 있어 2017년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인푸라(INFRA) 투자가 예상돼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내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2016년도 1.2%를 기록했으나 2017년에는 두배 가까운 2.2%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6년 9월까지 미국에 수출한 TOP 15개 국가와의 무역 수지는 2015년 보다 수출이 360억 달러 증가돼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경제의 오랜 침체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Hard Landing)에 대한 우려와 변동성이 심한 미국 금융시장 등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미국의 부동산 판매와 내구재 주문 상황이 대체로 양호하기 때문에 2017년 미국 경제가 확장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패션분야는 온라인 매장의 확대가 지속되면서  애슬레저 의류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가장 많은 7,500만명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애슬레저 의류는 기능성이 패션성을 아우르며 향후 10년간 3배 이상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슬레저 신규 진출 업체는 유명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사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 추세다.

밀레니얼 세대 등장으로 가장 어려움에 직면한 곳은 미국의 전형적인 쇼핑몰들인데 2017년 이들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 쇼핑몰보다 1인당 사용 평수가 2배, 유럽보다는 6배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미국 쇼핑몰은 경쟁 심화(현재 1,200여 개의 쇼핑몰)로 인해 제1소비자군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극장, 식당, GYM, 병원, SPA 등을 대거 유치하며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섬유분야의 경우 염색기업 정비와 기계설비 지능화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패션분야는 C2B 비즈니스가 큰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중국 섬유산업은 수요 감소, 원료 가격의 심한 변동성, 제조 원가의 상승, 판매 속도의 하락 등으로 어렵게 한 해를 보냈는데 이같은 어려움은 2017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강세, 실물 무역의 성장세 하락, 내수시장 수요 감소, 제조 원가 상승 등 중국 섬유업계가 당면한 내외부 환경은 복잡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섬유업계는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계속 단행하고 있는데다 적극적으로 공급 측면의 개혁을 진행하고 있어 일부 기업들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중국 섬유산업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성장율 하락과 수요 감소, 동남아 섬유산업의 급속 성장에 따른 저가시장 경쟁 심화와 서방 선진국의 견제로 중국산의 경쟁 우위 쇠퇴, 노동력+에너지+환경보호 비용 등 생산 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 중국 면화 가격 강세 등이 섬유분야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환경문제가 심각해 올해 염색 가공소의 정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섬유기계의 지능화(기능화/성능향상)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패션산업은 C2B 맞춤복 시대 진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016년 1월, 중국 리커창 총리는 회의 석상에서 2번이나 C2B 비즈니스 모델을 언급한 바 있어 올해 이같은 혁명이 의류산업 전반에 몰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패션업계는 올해가 C2B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한 해로 꼽고 있다. 알리바바 창시자인 마윈 회장도 “미래의 세계는 더 이상 석유를 동력으로 삼지 않고 디지털이 끌어가는 세계가 될 것이고 비즈니스는 더 이상 B2C가 성장하지 않고 C2B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브라질 섬유패션시장은 2016년 큰 개선이 없는 상황하에서 2017년 봄/여름(S/S) 시즌 원단 주문이 급감한 가운데 폴리에스터 직물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말 불어닦친 경제 악화가 2016년 크게 개선되지 않은 채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2017년에도 여전히 섬유패션분야 상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보호부역주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현지 전문가들은 대내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가 2017년 조금씩 개선되다가 2018년 이후로 다시 비상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섬유분야 직물품목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작년 연말 주문하지 못한 물량을 급히 주문하면서 올해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원단은 2017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코튼 원단은 유럽, 미국 의류매장에는 확대되고 있으나 브라질은 현재 판매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온 원단은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이고 몇 년간 침체됐던 자수된 원단 수요도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대 선에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원단시장은 2015년 이후 빈익빈, 부익부 구조로 급격하게 재편돼 왔는데 그동안 소규모 원단업체는 문을 많이 닫았으며 대형업체는 더욱 몸집을 키웠기 때문에 올해도 대형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터키는 경제 보다 정치+종교 이슈가 우선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다 쿠데타 정국의 경기 위축 국면이 2017년에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섬유패션시장도 침체가 전망되고 있다.

2016년 러시아와의 정치 경제 단절, 쿠데타 정국에 의한 경기 위축, 텍스월드 이스탄불(TEXWORLD ISTANBUL) 전시회 취소, 터키화 환율 변동 등의 영향이 2017년까지 이어지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중단됐던 대 러시아 정치, 경제 관계가 작년 8월부터 터키 사과 이후 더욱 밀착된 관계로 발전하면서 연간 4백만에 달했던 러시아 관광객이 점차 정상 유입되고 있는데다 섬유무역도 조금씩 활성화 돼 랄렐리(LALELI) 시장도 2017년 중반 이후에는 2014년 정도로 무역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로 벨벳류 또는 교직물 및 헤비(HEAVY)한 폴리에스터(POLYESTER)직물 등 F/W 아이템들이 점차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 이후 급격히 평가 절하를 겪고 있는 터키 리라(TURKISH LIRA)화가 올해 어느 정도 선에서 안정을 이룰지가 관건이다.

시리아-이라크 문제로 인해 나토(NATO) 회원국인 터키가 서방 국가들로부터 계속 터키 이익에 반하는 냉대를 받는다면 EU 및 미국 입장 지지의 기본 방향을 폐기하고 터키 정부는 러시아, 중국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주도 하는 상하이 협력기구에 가입을 고려할 수 있음을 표명하고 있어 정치적 변수도 도사리고 있다.

동반 군사 훈련과 무역 시 미국달러(US DOLLAR) 사용을 배격하는 상하이협력 기구의 가입이 실현된다면 터키시장은 아주 심한 환율 변동이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터키의 수입 무역 거래는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집트의 대 터키 섬유 무역 확대와 터키 봉제 회사의 직접 수입 증가 등이 예상되고 있다. 

폴란드 섬유패션시장은 올해 전체 경제률 상향 조정(3.2%에서 3.3% 상향)함에 따라 2017년에는 경기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폴란드 경제 역시 대외 환경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란드 내수 판매는 대형 글로벌 SPA 브랜드(ZARA, H&M & MANGO 등)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2017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 된 후 세계적으로 신흥시장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폴란드 현지화(질롯티)는 지난 6/10일(3.8126) 대비 12/6일 현재(4.2213) 약 10.7% 절하돼 타 국가 보다 절하폭이 커 폴란드 원단 수입상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폴란드 도매스틱 마켓(Domestic Market)과는 달리 매우 중요한 시장인 러시아(Re-export to Russia) 수요는 2017년부터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란드의 패션트렌드는 미술적+추상적 해석의 디자인이 강한 프린터물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한해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큰 어려움에 봉착했던 홍콩 경제 역시 올해 상반기 힘겨운 출발이 예상됐다,

게다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부터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자국 경제와 산업을 보호하려는 보호무역주의가 강력히 대두되며 구체적인 정책들이 실행될 것으로 보여 여건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및 유럽국가들이 수입관세의 장벽을 올리거나 그들로부터 환율압박을 받게 되면 전세계의 생산공장 역할을 담당하는 중국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가 뒤따를 것이고 이를 상쇄시키기 위한 그들의 피나는 노력 및 반응들이 홍콩시장에 나타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섬유의 경우 중국의 가먼트 벤드(Garment Vendor) 및 공장들로부터 이에 기인한 약화된 가격 경쟁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원단 공급업체들에 강력한 가격 인하 요청이 게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하에서 바이어들은 당분간 침체돼 있는 시장에 대응하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콜럼비아의 경우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국내 정치, 경제적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섬유의류 수입업자들과 바이어들은 보수적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간의 평화협정은 최근 체결됐으나 그 이후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국민의 과반수 찬성을 못 얻었기 때문에 2017년에도 계속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될 수 있어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2017년 한 해도 보수적인 수입 경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특히 투자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로 인해 수입 욕구는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석유산업의 침체로 인한 재정 적자 만회를 위해 2017년도 부가 가치세를 16%에서 19%로 상향 조정하는 세법개정을 단행해 밀수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정식 수입업자들은 수입 물량을 소극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날이 악화되는 수익률, 부도율을 감안할 때 공급업자들의 가격하락 요구가 커져어 소량, 저가 구매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 품목에 있어서는 패션물이 20%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주로 유니폼이나 기본 아이템 위주의 P/D물로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7년 콜롬비아 섬유패션 시장은 2016년 경기 양상과 그다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 섬유패션시장은 섬유분야의 경우 대만의 NANYA(난야)사 등  해외기업 투자 확대로 폴리에스터 필라멘트사의 대규모 증산이 잇따르고, 내수시장의 경우 태국, 서방국 브랜드의 진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역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여파가 크다. 작년에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의회) 비준안의 미국 의회 제출이 보류 되면서 섬유류 수출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TPP 최대 수혜국으로 예상하던 베트남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폐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트남의 수출과 투자유치 확대가 어려워 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주도의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의회(RCEP/동남아 국가연합+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 국 참여/세계 2위 경제권 형성 )를 통해 만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7년 베트남 의류 브랜드 마켓의 규모는 2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의류 브랜드 마켓은 매년 10% 이상 성장율(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2010~2015년 통계 2배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2017년에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품질을 인식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대도시 내 중급 의류 브랜드의 수요가 성장하고 있어 베트남 의류시장은 2017년에도 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 의류 소비시장은 1억명에 가까운 인구 중에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연령층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큰 편이다.

올해 프랑스 섬유패션시장은 애슬레저 웨어(ATHLEISURE WEAR)의 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협업(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사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슬레저 웨어는 2016년 꼭 입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헬스장 등에서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였는데 2017년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련기사:세계 섬유패션 국가별 2017년 상세 전망 참조](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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