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즈 - 올해의 브랜드 탠디 / 유망 브랜드 에스콰이아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편집국 패션취재팀]제화 시장은 올해도 캐주얼화 트렌드가 강세를 유지했다. 또한 편집숍·온라인·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양화와 패션브랜드들의 토털화 등 슈즈 소비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정통 슈즈 브랜드들은 포멀 슈즈보다 스니커즈, 슬립온, 컴포트화에 방점을 둔 기획을 하는 등 기존 고객이탈 방지와 신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 가운데 ‘탠디’ ‘금강’ ‘소다’ 등 기존 리딩 브랜드들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슈콤마보니’와 기능성을 인정받은 ‘락포트’ 등이 명확한 강점을 앞세워 바이어들의 선택을 받았다.
패션그룹형지가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에스콰이아’도 전통의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시장내 지분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탠디는 전통의 기술력에 트렌드를 적절히 녹여내며 무난히 올해의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화 전 부문에서 고른 호평을 받아 살롱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3D스캐닝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성화의 대표 브랜드인 ‘금강’도 상품권 파워를 바탕으로 볼륨을 유지해 녹슬지 않은 조닝 장악력을 자랑했다. 최근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한 슈콤마보니는 디자이너 슈즈의 성공적인 볼륨화 모범 사례를 올해도 이어갔다. 이랜드가 인수한 ‘엘칸토’도 백화점 매장을 확대하는 등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부활의 기대를 부풀렸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