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 올해의 브랜드 뉴발란스 / 유망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편집국 패션취재팀]애슬레져 열풍이 불기시작하며 스포츠 시장은 여느 복종보다 선전을 이어갔다. 브라질 리우 하계 올림픽 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호황은 아니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패션산업 전반의 위축 상황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아이템별로는 안정적인 슈즈 매출뿐 아니라 아웃도어에 집중됐던 기능성 의류 소비 다양화로 인한 가먼트군 성장세도 지속했다. 올해도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양강구도에 뉴발란스와 데상트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뉴발란스는 슈즈인기를 발판삼아 가먼트군 확대에 적극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스포츠 스타 김연아를 앞세운 광고마케팅은 뉴발란스의 토털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디다스와 데상트는 스포츠 시장의 트렌드 세터로 인정받으며 시장 지배력을 뽐냈다. 아디다스는 10대와 2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꼽힐 만큼 기능성뿐 아니라 스타일링 오브제로서도 인정 받았다. 국내 시장에 직진출을 선언한 ‘언더아머’는 주요 백화점과 가두 핵심 상권에서 빅브랜드 못잖은 성과를 내 주목 받았다.
LF가 내년 상반기 론칭하는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컨템포러리 감성을 담은 시크한 스포츠웨어로 주목 받았다. 특히 ‘디스커버리’ 신화를 만든 손광익 상무의 LF 이직 후 첫 사업인 만큼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