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섬유패션ISC는 다이텍연구원과 공동으로 산업용섬유에서 성장성이 높은 ‘자동차용 섬유소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과정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조사는 산업용섬유 12개 용도별 분류상 성장성이 높고, 섬유소재와 연관성이 많은 ‘자동차용 섬유소재’ 분야의 기업들이 R&D 및 생산현장의 인력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섬유패션ISC와 다이텍연구원의 박성민 본부장이 조사했다
자동차용 섬유소재의 수요는 자동차의 친환경과 경량화 추진에 따라 국내 자동차 한 대당 20kg 정도의 섬유소재가 사용되고 있고, 향후 20년 내에 약 35kg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자동차용 섬유소재는 카펫, 벨트류, 타이어코드, 에어백 및 필터류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그 예로 나일론66(Nylon66)의 에어백, 아라미드의 브레이크 패드, PET의 시트, 천장재, 벨트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다이텍연구원의 박성민 본부장은 “대구경북 등 국내 주요 자동차용 섬유소재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조사한 결과 안전벨트, 시트쿠션, 에어백 등 용도별 생산공정의 전문교육과정과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대응 가능한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 본부장은 “섬유소재와 자동차소재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방안 등을 위해 제직, 편직, 사가공 등의 섬유기초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섬유패션ISC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이텍연구원, 섬유개발연구원 등의 유관기관과 용도별 생산 전문교육과 섬유기초 교육 등의 과정 개설에 대해 협의하고, 섬유기초 교육의 경우 기업의 요청시 섬유전문 강사가 기업을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