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양산=윤성민 기자]'2016 백송 사찰 자연염색 힐링 워크샵'이 12월 19, 20일 양일간 경남 양산에 있는 해운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천연염색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백송천연염색교육원(원장 유창오),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회장 김선희)가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샾에서는 김왕식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과 박정용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장을 비롯해 윤영숙 전 창신대 교수, 남혜인 자연염색 대표, 이수상 로코테크 사장, 유창오 원장이 강사로 나와 천연염색한 돈피코사지와 스프레이염을 이용한 두건 및 사찰염색을 이용한 울 원단 조끼 등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통도사 서운암 주지 동진스님, 타이완 첸진린씨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창오 원장은 워크샵 개최와 관련해 "침체돼 있는 천연염색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원장은 천연염색에 대한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천연염색 전문학원을 개설했고 그동안 천연염색지도사 양성,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염색 강사로 활동했다.
또한 경남천연염색협회회장,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부산지역 협력기관장 등 대외 활동과 더불어 천연염색 작품 활동도 활발히 병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부산지역에 설립된 백송천연염색교육원은 지난 10월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으로 이전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