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일본 데이진(Teijin/帝人/테이진)이 내년부터 산업용섬유 관련 조직을 개편해 산업용섬유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한다. 데이진(테이진)은 2017년 4월부터 폴리에스터 섬유사업의 판매, 연구/개발 분야를 각각 분할해 자회사인 데이진 Frontier에 승계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데이진그룹의 고기능섬유사업본부는 아라미드섬유사업으로 특화해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해 나가는 한편 각 산업용섬유 사업부를 고객 개척에 최적인 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사업 강화로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고성능섬유사업본부에 있는 산업자재용 폴리에스터 섬유 관련사업은 자회사인 데이진 Frontier가 중심이 되고 있는 제품사업그룹으로 2017년 4월 이관하고, 명칭을 섬유․제품사업그룹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의류용, 산업자재용에서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사와 원면의 연구개발, 생산에서 가공,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정비해 개발력과 제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라미드 섬유사업은 파라계와 메타계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자회사가 세계 각지에 보유하고 있는 사업거점과 판매망을 활용해 용도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