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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ECO융합섬유연구원 백철규 원장
연구원, 친환경 섬유와 융복합 섬유개발로 지역 섬유산업 성장 견인차 역할
등록날짜 [ 2016년11월28일 19시12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익산=박상태 기자]호남 지역의 유일한 섬유연구소인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최근 자동차 외장재 개발과 함께 탄소섬유(방적사) 방화복 개발, 건축토목용 소재 개발 등 산업용 섬유소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년간 총 2천억원이 투입되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자 현재 국가예타사업 심의를 받고 있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이처럼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지난 2011년 취임해 기관 명칭까지 변경하면서 연구원을 혁신해온 백철규 원장의 공로가 크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앞으로 어떤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백철규 원장을 만나 보았다.(편집자주)

백철규 ECO융합섬유연구원 원장


 
■ 지난해 11월  한국니트산업연구원에서 ECO융합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전북지역 특화업종으로 정체돼 있는 니트섬유 산업중심에서 탈피해 융복합 섬유기술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육성을 목표로, 산업특성에 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형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ECO융합섬유연구원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ECO융합섬유연구원은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기술혁신과 기업성장을 촉진하는 시스템 구축과 미래형 인재로 혁신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섬유패션산업의 기술혁신과 소재개혁을 선도해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데 매진할 각오입니다.

■ 원장님 취임이후 연구원이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왔더군요, 연구원 연혁과 앞으로 포부를 듣고 싶군요 ?
-저희 연구원은 2001년 2월에 (재)전북니트산업종합지원센터로 설립된 것이 첫 시발점 이였지요. 그 후 2005년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시 2015년 11월 지금의 기관명으로 변경됐습니다.

저는 지난 2011년에 취임해 지난 6년간 섬유패션분야 관련 R&D사업과 많은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친환경 섬유 혁신기반 구축 및 지역 섬유산업의 창조적 발전을 이끄는 지원기관의 원장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연구원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현재 연구원의 주요사업은 ?
-저희 연구원의 주요 사업으로는 신소재/ 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사가공, 편직, 염가공, 제품화 등 시제품 생산, 그리고 시험분석을 비롯해 인력양성, 창업보육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전북섬유산업을 친환경 섬유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부설 센터인 ‘친환경섬유신소재 연구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요 ?
-2014년에 중소섬유기업의 연구 환경 창출을 위해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친환경섬유신소재연구센터’는 지역 섬유업체들에게 연구원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과 기업지원 확대 및 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체제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기술, 장비, 인력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공동연구 수행을 도모함에 따라 연구원이 기업부설연구소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기업에게는 기술, 사업화, 경영 전반을 지원해 안정적인 섬유제품 생산기반 구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섬유패션클러스터동과 에코파이버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13개사가 입주해 보육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술 컨설팅? 마케팅? 생산? 금융지원 등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 닥 섬유 펄프 자동화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그동안 저희 연구원은 산업부의 ‘친환경 닥섬유 펄프 자동화 및 닥 섬유사 제조기술’사업(`10.6~`15.3, 64억 원)을 수주해 닥섬유 펄프생산 자동화 파일롯 설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닥 섬유사는 항균성, 흡한속건성, 원적외선 방사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 있어 섬유패션 제품 및 산업용 소재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의 닥 펄프가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고가이면서,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어 펄프 자동화 설비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원에서는 닥나무 원료에서 닥 섬유 펄프제조 공정까지의 자동화 설비개발 관련 특허 총 12건을 확보하였고, 평량 8g이하의 아주 얇은 기계한지 개발과 친환경 섬유제품 인증마크인 ‘Oeko-Tex’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한 저희 연구원에서는 사업화 추진을 위해 이렇게 구축된 설비를 활용, 닥 섬유 펄프의 본격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한지산업 지원센터, 전주한지 생산자조합’과의 업무협약(`16.10)을 체결했으며, 닥나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원주 닥나무 생산자조합’과도 업무협약(`16.11)도 맺었습니다.

앞으로 구축된 설비를 활용해 의류용, 산업용 신소재 및 부품으로 용도를 확장시키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연구원이 전북지역 섬유업체에 대한 지원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연구원에서는 전북지역 섬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지원,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시제품 개발 및 시험분석 지원, 인력양성 및 창업보육 지원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신소재,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중심으로 연간 R&D/비R&D 분야의 과제를 50여개 정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한 생산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Pilot설비의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50여개 기업에서 약 4,500여건의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전북지역 섬유패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6년 올해에는 9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시제품생산, 시험분석, 정보제공 등 약 1,000여건의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멘토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 봉제기능 인력양성 교육지원으로 고용창출 및 창조경제형 기업창업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 소재한 ECO융합섬유연구원 전경

■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익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협력사 업체방문과 성과 공유제 방안 협의 등 멘토링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니즈 발굴 및 동반성장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R&D 중심에서 비R&D 영역까지 기업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협력사 현장의 생산, 품질 관리 및 기술지도, 애로기술 해결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북 섬유기업은 대부분 OEM 생산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일감 증대를 위한 지원도 필요합니다. 2014년부터 ㈜효성, ㈜영원아웃도어 등의 글로벌 섬유기업이 저희 연구원을 컨트롤타워로 하여 지역 섬유기업들이 기능성 교편원단과 닥섬유사 제품을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희 연구원은 전북섬유패션인의 리더역할과 화합의 중심이 되기 위해 섬유패션인 가족화합을 위한[한마음 등반대회 개최]와 한지섬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한지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5회)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형 국가 R&D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2017~2020년까지 총 20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2016년도 상반기 국가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신청, 2016년 4월 28일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기재부의 심의가 진행됐으며, 12월 중 중간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물, 불, 열, 충격, 전자파,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 안전보호복과 보호장구의 소재 및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기술개발(R&D), 산업기술 인력양성 및 수출 주력형 사업화 지원, 기술지원센터 건립, 신뢰성/ 표준화/ 인증 기반구축 등이 주 사업내용입니다.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익산시 혁신산단 내 융복합벨트에 약 17,300㎡ 규모의 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될 계획이며 전북도에는 안전보호제품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3만 6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로 인해 이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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