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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는 염색(DTP)시대 속도 빨라진다
국내 기업 DTP투자 확대, ITMA ASIA-DTP 1개관 차지, 세계적 추세
등록날짜 [ 2016년11월07일 09시57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취재부 공동]물없는 염색시대를 주도할 DTP(디지털텍스타일프린팅)기기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DTP 투자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한 직물기업인 S사는 최근 기존 아날로그 염색(기계식 날염) 중심의 신규 투자에서 벗어나 DTP설비 도입에 40억원 가량을 투자키로 전격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정부 과제로도 2억원을 지원받아 DTP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자체 투자를 통해 물없는 염색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업 외에도 대구경북지역에 밀집된 직물과 염색기업들의 DTP분야 투자 계획은 최근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텍연구원도 국책 연구 과제로 DTP 관련 분야에 대규모 자금(600억원 가량)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다이텍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구체화 되면 DTP관련 분야의 연구와 기술개발(R&D)이 보다 탄력을 받게 돼 아날로그 염색 비중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취임하면서 대구 도심지역에 소재한 염색기업들을 물없는 친환경 염색기업으로 전환 한다는 방침(민선 6기 4개년 계획)을 세우고 산업구조 혁신에 지원을 천명한 바 있다. 

DTP 기기분야에서의 기술개발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국내 DTP 전문 기업들이 개선된 DTP 관련 기기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인 텍스타일, 광고용 프린터 전문기업인 (주)디지아이(DGI)는 지난 8월 PIS에 전 소재의 출력이 가능하고, 발색+수세과정을 생략해 공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친환경 피그먼트 프린터기(DTP)를 출품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장비는 염료 잉크와 달리 발색이나 수세 공정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DTP 공정단축은 물론 특정 원단에 대해 특정 잉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됨으로 원단에 대한 제약이 없을뿐더러 후처리 공정도 더욱 간편해져 친환경 DTP로 평가 받았다.

중소기업인 (주)컴마트는 최근 나일론 수성 전사날염 기술(나일론 섬유에 무공해 수성 분산잉크를 사용해 전사날염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업은  나일론 및 혼방섬유 등에 전사 날염을 할 수 있는 잉크와 나일론 전용지, 고속 그라비아 인쇄용 전용지 등도 개발에 성공했다.

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주)평안의 DTP기기(싱글패스방식 초고속 DTP) 개발도 획기적인 프린팅 속도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안이 다이텍연구원과 국가 전략 과제로 개발한 이 싱글패스방식 초고속 DTP는 분당 최대 80m까지 생산이 가능해 기존 DTP의 생산성에 비해 20~30배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 기기가 본격 공급될 경우 기존 현장용 날염기나 디지털 날염기를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DTP 기업들의 발걸음도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회전중심(NECC)에서 개최된 2016 상하이 ITMA ASIA+CITME(이트마 아시아+중국 국제섬유기계전시회)에서도 DTP분야는 1개관을 모두 채울 만큼 기기 출품이 많았다.

이번 ITMA ASIA 전시회에서 나타난 세계 DTP기기의 현황은 프린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전문 잉크의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DTP기기의 확대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는 세계 각국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아날로그 염색기업을 규제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최근 G20회의를 앞두고 상당기간 염색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중단 시킨 바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과거와 달리 염색기업 신규 진출을 규제하고 있어 아날로그 설비의 해외 이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같은 추세는 수질 오염이 높은 아날로그 염색을 대체할 수 있는 물없는 염색시대(DTP)가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여실히 입증해 주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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