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신규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접수 마감일(10월 4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사업에 큰 애착을 가졌던 이랜드그룹이 면세점 사업 참여를 백지화 했다. 이랜드그룹은 '그 동안 면세점 참여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 측면에서 참여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나,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에 나서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신규 및 핵심사업에만 집중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면세점 사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지고 관련 시장을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최근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의 중국 판권을 1조원에 매각 하는 등 자금 확충에 나서는 한편 중국 내 유통사업과 글로벌 SPA 확장 등 현재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신규 및 핵심 사업에만 집중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은 작년에 이어 대기업에 3장의 특허권이 부여 되는데 현재 롯데, SK네트웍스, 신세계, HDC신라, 현대백화점 등 5곳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