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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 티니위니 1조 매각 본계약 체결
중국 패션업체 V-GRASS에 지분 100% 양도, 재무구조 개선 기대
등록날짜 [ 2016년09월02일 11시59분 ]

이랜드그룹 M&A 본부장(왼쪽)과 타오웨이민(陶为民) V∙GRASS 부총경리가 2일 오전 1시(현지시간) 중국 난징시 V∙GRASS 본사에서 가진 티니위니 1조원 매각 본 계약 체결식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이랜드그룹이 2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티니위니를 중국 패션업체인 V-GRASS(브이그라스)에 한화 약 1조원에 매각하는 본 계약을 체결, 실질적으로 매각이 완료 되었다고 밝혔다.

매각 구조는 중국 현지에 설립한 티니위니 신설법인을 패션업체 V-GRASS(브이그라스)에 지분 100%를 넘기는 방식이며, 신설법인에는 중국 티니위니 디자인 및 영업 인력을 포함, 중국 사업권과 글로벌 상표권 등이 속해 있다.

티니위니는 중국 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 1,300개의 직영 매장을 통해 지난해 매출 4,218억, 영업이익 1,120억을 올리는 등 초우량 수익구조와 확고한 브랜드 경쟁력 때문에 이랜드는 애초 티니위니 희망 매각가를 1.3~1.5조 수준으로 기대 했었다.

이는 중국 내에서는 외자기업인 이랜드는 티니위니를 직접 상장하는데 제약이 있지만, 현지 기업이 티니위니를 인수 해 상장 시에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뿐 아니라 중국 패션 시장 내에 확고한 입지를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 M&A 본부장(왼쪽)과 타오웨이민(陶为民) V∙GRASS 부총경리

이랜드그룹 M&A 총괄담당 임원 이규진 상무는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면서도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에서 최종 협상을 타결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딜을 이어갔다면 가치를 더욱 크게 인정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속도를 위해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랜드는 매각 이후에도 패션업체 V·GRASS(브이그라스)와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이어 나가 티니위니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이랜드는 매각한 신설법인에 지분 10%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며, 본 계약 체결을 마친 티니위니 매각은 연내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티니위니 매각을 통해 이랜드가 지난 해 연말부터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랜드는 이번 매각을 통해 그룹 부채비율이 200% 초반까지 낮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랜드는 중국 전역에 40여개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이중 매출 1천억이 넘는 브랜드만 7개에 달한다. 특히 올해 5천억 매출을 바라보는 뉴발란스 뿐 아니라 각각 4천억대와 2천억대 브랜드로 성장한 이랜드, 스코필드 등 성장 잠재력 높은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중국 전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재무총괄(CFO) 신동기 대표는 “티니위니 매각을 통해 중국 이랜드가 현지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는 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최대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패션 사업에서 티니위니를 능가할 만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제2의 성장 엔진인 중국 내 유통 사업에도 힘을 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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