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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19주년 특별대담-박윤수 동호합섬(주) 회장
110억원 투입 제3공장 완공, 과감한 설비투자로 불황 타개 앞장서
등록날짜 [ 2016년07월11일 09시32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왜관=박상태 기자]대한민국 섬유패션 업계는 2016년 상반기 동안 국내외 무역 환경의 악조건과 불황의 긴 터널 속에 갇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투자, 내수 및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불황의 파고를 넘으며 선전하고 있다.

강소기업이면서 신합섬 가공사 전문업체인 동호합섬(주)는 불황 국면에도 불구하고 역발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하는 등 업계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9주년 특집호에 박윤수 동호합섬(주) 회장(신합섬가공사협의회 회장)을 만나 보았다.

박윤수 동호합섬(주) 사장(신합섬가공사협의회 회장)

■ 동호합섬은 중소 신합섬가공사 업체로 출발해 단기간에 국내 굴지의 합섬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한 비결은 무엇인지요.

-수요자(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그 때 그 때 납기에 맞춰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희 회사는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소재개발과 함께 국내외 섬유경기 불황 국면 속에서도 과감한 설비투자를 단행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 동호합섬 제1, 2공장의 규모와 주요 생산설비, 생산제품 현황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동호합섬 제1 공장은 부지 2,000평에 건평 3,000(2층)의 규모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신합섬가공사를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2공장은 부지 1천 평에 건평 9백 평 규모로 원사개발연구소와 원사창고가 구축돼 있지요.

주요 생산설비로 무라타 33H 특수사 가연기 10대와 신합섬 데이진 가연기 5대 등을 갖추고 다양한 기능성 신합섬 가공사를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간 취급하고 있는 원사는 보유재고를 포함해 자체 1,500톤, 원사메이커 임 가공사 500톤, 기타 원사 300~500톤 등 약 2,500여 톤에 달합니다. 국내 대형 원사기업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화섬원사(신합섬 가공사)를 취급하는 기업이지요.

■ 지속적인 섬유불황 국면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규모 투자로 제 3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 공장의 규모와 생산 제품은 무엇인지요?  

-최근 본사 인근 왜관공단에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세워지고 있는 제 3공장은 디에이치무역(주)라는 회사명으로 부분가동에 들어 갔습니다.

부지와 건평이 각각 2, 000천 평 규모이고 주요설비로는 독일 바마그 첨단 가연기 9대와 특수사 연신기 6대를 갖추게 됩니다.

오는 9월까지 기계가 모두 도입되면 DTY 특수사와 복합사 등을 본격 생산하게 되는데 방사시설이 없는 화섬원사 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됩니다.

동호합섬 제3공장(위)과 1,2공장 전경(아래)

■ 소규모기업으로 출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귀사의 앞으로 사업계획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오랫동안 국내 대기업 화섬메이커의 임가공 제품을 주로 생산해 오면서 점차 자체 최신 설비를 대폭 보강한 결과 이제 독자적인 제품개발과 소량 다품종생산이 가능해 져 중소 직물업계에 가공사를 원활하게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오랜기간 구축된 대기업 화섬사와의 협력과 중소 직물기업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회사는 방사 칩을 생산하지 않고 있으니 계속 국내 화섬 메이커들과 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제품을 개발함은 물론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 연구실을 확충해 한 차원 높은 다양한 용도의 가공사 생산으로 국내 직물업계 발전에 기여할 각오입니다.

■ 자체기술로 개발한 주요 가공사 제품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들 제품들은 국내 직물업계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요.

-DTY제품으로는 FDM 난연사, ACS 흡한속건, SDX 고신축, SD ALY 융착사 그리고 FD 플달 고신축사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복합 기능성 폴리에스터 가연사 분야에서 우수한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DTY사도 강도, 신도, 가연부분에서 국제 수준의 최상 품질로 인정받고 있어 이들 제품은 국내 중소 직물업체들의 수출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 대구경북 직물업계는 물론 국내 직물업계 전체가 불황타개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직물업계는 지금 중국산 저가 생지의 대량 수입과 POY 반덤핑 관세부과 연장문제를 놓고 화섬 메이커들과 중소 합섬업체들 간에 갈등이 심화 돼 있습니다.

여기에다 경기침체에 따른 불황심화, 제조업 생산비 급등 등 악재 속에 허덕이고 있어 오랫동안 섬유에 종사한 업체들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쉽게 포기하고 부동산 등 다른 사업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R&D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죽을 각오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섬유만큼 좋은 업종도 없다고 봅니다.

■ 신합섬가공사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으신데 현재 가공사업계의 주요 현황과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현재 국내 화섬 원사시장에 중국, 대만산 원사뿐만 아니라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산 등 동남아 국가의 원사들도 대량 유입(수입)되고 있습니다.

DTY 덤핑관세 연장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지역 가연사업계에서는 회사비밀이 보장 안 된다며 손놓고 있는 등 단합이 안 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제 중국과의 FTA도 체결돼 있어 금년 연말(11월경)이 되면 반덤핑 관세도 완전 히 없어져 원사업계와 직물업계의 단합과 공조 협력이 절실할 때 입니다.
   
■ 중국, 대만산 DTY사 수입현황과 POY사 반덤핑 관세연장 추진은 어떻게 됐는지요. 또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산 원사수입은 국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이제 반덤핑 관세연장 추진은 끝났읍니다. 종전에도 해외에서 화섬사가 많이 들어왔는데 업계에서는 조금 더 도입된다고 큰 문제가 있겠느냐며 자포자기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려 진짜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개발과 차별화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 끝으로 국내 직물산업 발전을 위한 고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인류가 생존하는 한 섬유와 직물산업은 영원합니다. 사람들이 옷을 안 입고 살 수는 없으며 더 좋은 옷을 계속 선호하고 찾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섬유산업은 모든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어 건설, 자동차, 해양, 방산, 우주산업까지 시장은 무한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섬유산업 자체가 사양업종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들의 실력과 능력이 부족하고 열심히 안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제 국내 화섬업계 발전을 위해 POY와 DTY를 생산하는 대기업 화섬원사 업계는 물론 국내외에서 구입한 POY로 DTY를 생산하는 중소 신합섬 가공사 업계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 수입 화섬사 업계가 서로 힘을 합해 공존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하겠습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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