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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자인빌리지, 고속도로가 양분 위기 직면
총 8,000억원 투입,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활성화 위한 사업 차질 없어야
등록날짜 [ 2016년05월28일 13시56분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서경옥 기자]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 8,000억원 가량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는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착공도 되기 전에 위기를 맞고 있다. 

K-디자인빌리지 부지로 선정된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83만㎡(약 25만 평)에 추진하는 사업지 한가운데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관통하면서 부지를 두 갈래로 양분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K-디자인빌리지가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분돼 사업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민간투자자들이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주)는 2007년부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3구역인 포천∼화도 노선 민간투자사업(29㎞/ 왕복 4차로)을 K-디지인빌리지 사업지를 관통하는 구간으로 추진 중이다. 1조759억원을 들여 2022년 개통될 예정으로 있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측은 접속구간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만나는 소흘JCT가 이미 공사 중이고, 소흘JCT가 K-디자인빌리지 사업지와는 3㎞ 거리에 불과해 도로 선형을 변경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노선은 이미 포천시 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돼 있어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대해 포천시(시장 서장원) 측은 사업지 선정 당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회 가능성이 높아 사업지를 선정(2015년 6월 부지 확정)했다는 점을 들어 국토교통부 등에 우회노선 추진과 인터체인지(고모IC) 설치 등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K-디자인빌리지는 경기도(도지사 남경핑)가 3,000억원(국비 포함),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등 민간자본 5,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디자인 융복합 공간으로 2018년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디자인’을 테마로 패션 디자이너 마을, 명장한옥공예마을, 패션테마파크, 컨벤션센터, 웨딩스튜디오, 전시장, 박물관, 창작공예,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디자인빌리지 추진 지자체와 단체들이 국가계획으로 추진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과 중복되는지 모르고 사업 부지를  선정 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원만하게 협의해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피해를 입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부지 선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 된데다 다른 지역에 현재 부지가격을 맞출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부지 재선정은 어려운 만큼 고속도로 우회가 가장 현실성 있는 조치로 보고 있다"며, "경기도가 우회 노선에 소요되는 추가 비용 부담과 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검토되고 있어 절충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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