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조수연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와 대만섬유연맹(회장 짠 썽 티엔(詹正田)은 5월 13일(금)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한-대만 양국 섬유업계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한-대만 섬유산업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경쟁국이자 중요한 교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섬유의류 교역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로 개최된 패널토론에서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중국섬유산업의 구조변화와 내수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양국 섬유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토론했다.
또한, 양측은 섬유산업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유망한 소싱처로 아프리카를 꼽으며, 향후 아프리카 지역 투자시의 투자정보 교환 및 원자재 공동구매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외에도, 양국에서 개최되는 섬유 전문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타이페이 섬유전시회(TITAS) 등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섬유산업 환경 속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하고, 차기 회의는 2017년 상반기 중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