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부산=박상태 기자]부산 섬유패션 업계와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가 추진중인 부산패션비즈센터(부산패션비지니스센터) 부지가 당초 부산진 시장 일대에서 다른 지역으로 변경돼 재선정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초 부산패션비즈센터 부지로 부산진 시장 일대의 두 곳이 선정 됐으나 최근 이 지역의 부지 매각자 가운데 한 사람이 부지 매각 의사를 거둬들여 다른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며, "부지가 재선정 되더라도 부산진 시장 일대에서 거리 멀지 않은 곳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패션비즈 추진 사업자인 부산경제진흥원의 한 관계자도 "당초 부산진 시장 일대 두 곳의 부지를 선정 했으나 최근 매각 의사를 밝힌 두 지주 가운데 한 분이 매각 의사를 철회해 다른 곳을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부산패션비즈센터는 부산섬유패션업계의 숙원사업으로 이 지역 업계가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 지난해 국회에서 사업 승인이 내려져 10억원에 달하는 설계 용역 예산(부산 패션비즈 구축 사업:국비지원)이 배정 된 바 있다.
부산패션비즈센터는 부산지역 영세 봉제 소공인들과 한복, 신진 패션디자이너 등 지역 섬유패션 업종을 지원하게 될 원-스톱(One-Stop)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으로 총건립 비용을 380억원(시비, 국비 5:5 비율)로 책정한 상태다. 2016년 국비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부지 선정 후 설계 용역에 착수 해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초 개관을 목표로 잡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