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기자]폴리니트스판 염색업체들이 최근 에어플로 또는 소프트염색기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유니제트염색기 위주로 염색설비를 갖추고 폴리니트스판 염색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이 분야 염색업체들은 최근 와샤가공 물량이 늘어나자 와샤가공에 적합한 에어플로 또는 소프트염색기를 설치해 가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인 폴리니트스판 염색업체인 (주)조양염직(대표 정명필)은 지난달 에어플로염색기 1대를 설치해 와샤가공과 신제품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염색공단 내 (주)신화염직(대표 권혁만)도 하이소프트염색기 1대를 설치해 와샤가공에 나섰다.
이 회사 권혁만 사장은 “최근 와샤가공 오더 의뢰가 많이 증가해 하이소프트염색기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4월초부터 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폴리니트스판 염색업체들이 잇따라 에어플로 또는 소프트염색기를 설치하고 있는 것은 와샤가공 물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다 트렌드 변화에 따라 신염색 기술개발을 통한 염색 차별화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