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윤성민 기자] 제주도에서 천연염색 작가로 활동 중인 박지혜 이음새 대표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4번째 천연염색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천연염색업계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에코 프린팅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다. 에코 프린팅은 식물체를 천에 배열하고 압력을 가한 뒤 묶은 다음 증열처리를 해 색소가 천에 스며들게 하여 식물체 모양대로 염색하는 기법이다.
박 작가는 제주도의 식물 등을 이용해서 색과 모양을 천에 옮겨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색과 생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오는 22일과 25일 오전 11시 전시실에서 작품을 참관한 후 서귀포시 위미리에 있는 천연염색 체험장 이음새에서 에코프린팅 워크샵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혜 작가는 제주의 감물염색 등 제주의 자원을 이용한 천연염색 연구와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주지역 협력 기관장을 맡고 있고 천연염색 인력양성과 더불어 제주의 관광자원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제주관광대상 등을 수상했다.[문의: 010-6789-1944](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