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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텍스타일 상하이, CHIC 어떻게 진행됐나?
한국기업 여러 단체 분산 참가, 이미지 전달 미흡, 공동 콘트롤타워 마련 시급
등록날짜 [ 2015년10월17일 15시08분 ]

인터텍스타일, CHIC-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로 적극 활용, 수출시장 개척 플렛폼 역활해야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한국관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상하이=박상태 기자] 2015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국제 의류직물 박람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Autumn Edition/이하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및 중국 국제의류 액세서리 박람회(CHIC) 2015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홍챠오)에서 13일 개막돼 1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금년초 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상해) 서쪽 홍쟈오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실내 40만㎡, 실외 10만㎡로 총 전시면적  50만㎡)로 건립된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국가회전중심/ National Exhibition&Convention Center :NECC)의 전체 16개 전시관과 부속건물 중 13개 전시관 28만 3천㎡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렸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5는 29개국 4,600여 업체가 22만 8천㎡규모의 전시장 부스에서 경합을 벌여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 됐으나, CHIC 2015는 23개국 700여 개 업체가 5만 5천㎡ 전시장 부스에 출품해 올해 봄 행사(10만㎡)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인터텍스타일과 함께 얀 엑스포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CHIC 2015에는 중국 기업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점유했지만 패션 선진국인 이탈리아, 프랑스 뿐만 아니라 한국, 대만, 홍콩, 독일, 터키 등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 했다.

특히 올해부터 CHIC가 베이징에서 옮겨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와 함께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낳으며 이목이 집중됐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5 한국관

이번 행사를 통해 인터텍스타일은 가을(추계)에, CHIC는 봄(춘계)에 규모가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세계 최대 원단 소재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으나 CHIC는 아직 국제적인 패션 행사로는 수준이 다소 미흡하지만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좋은 플렛폼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두 전시회의 원단과 의류의 출품 경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섬유에 포커스가 맞춰졌으며, 기능성이 더욱 강화된 고가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DTP를  활용한 제품과 산업용 섬유를 활용한 고강도 특수 섬유소재, 스마트 섬유 등도 관심을 모았다.

주최 측인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전시회 기간(14일)에 친환경섬유 지속가능성이 있는 섬유와 관련된 플래닛 텍스타일 컨퍼런스(Planet Textile Conference)를 개최하기도 했다. 의류의 전반적인 경향은 데님(진)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트렌드의 영향으로 [애슬레저]를 반영한 의복과 복고풍 디자인이 돋보였다.

CHIC 2015 전시장 전경

이번 행사에 국내 섬유패션업계는  관련 기관과 단체, 협회, 조합, 연구소 등이 회원사나 협력업체들과 공동 출품(전체 약 400여개 기업)해 중국 내수 시장과 해외바이어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인터텍스타일의 경우 코트라 지원을 받은 한국패션소재협회 주관 140개 업체와 한국섬유수출입조합 36개 업체가 공동으로 국제관(6호관 2층)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 대만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또한 5호관 2층에는 KTC가 중심이 된 34개 업체와 한국화섬협회 주관으로 원사업체인  휴비스, 효성, 도레이케미칼 등 3개사가 14개 동반성장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그리고 아웃도어스포츠협회 4개사와 경북천연염색연구원 7개사 등을 합쳐 약 240여 개사가 출품했다.

이번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출품한 기업 수만 놓고 봐도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PIS(프리뷰 인 서울)나 PID(프리뷰 인 대구) 행사의 참가 업체수를 능가하는 규모였다. 이는 단일 전시회에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한 것으로 국내 섬유기업들이 해외전시회를 선호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아웃도어스포츠협회 공동관

봄 행사에 비해 규모가 반으로 축소된 CHIC도 2호관 1층 해외관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 참가업체를 비롯해 한국의류산업협회 산하 [르돔]협력업체, 한국패션협회 인디브랜드 업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추천 업체 10개사 등 총 67개사가 출품했다.

이들 외에도 "CHIC-Young Blood"관(3호관 1층/패션인사이트+중국복장협회 공동)을 비롯해 제화업체인 [소다]브랜드관, DDM 베스트 브랜드관(10개사)과 부산디자인센터 소속 13개사 등 80여개 업체와 개별 출품 기업 등을 합칠 경우 총 160여 개사가 중국패션시장 공략을 위해 CHIC 2015에 출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쎄프랑크푸르트 플래닛 텍스타일 컨퍼런스(Planet Textile Conference)

이처럼 이번 가을 전 세계를 대표할 두 전시회(원단:인터텍스타일/의류:CHIC)에 국내에서 많은 단체(협회, 조합,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언론사)들이 정부 혹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참가했으나 너무 방대한 전시장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다소 효율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러 단체들이 별도로 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데다 참가기업들이 영문 간판만 사용하다 보니 중국이나 다른 나라 업체들과 제대로 구분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참여 단체들마다 부스 인테리어가 재각각이여서 한국 브랜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를 하나로 통일시켜 극대화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어떤 기업들은 단체의 출품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전혀 다른 업종의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등 부작용과 난맥상도 드러났다. 따라서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시 하나의 콘트롤타워를 통해 통제되는 종합관리 기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기업들과 각 단체들은 이번 두 전시회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거울 삼아 내년 전시회에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국가 및 기업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전시회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두 전시회를 통해 중국 시장이 세계 섬유패션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지역으로 다시한번 확인 됐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 두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은 물론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플렛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각인시켰다.

특히 현재 한-중 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관계이기 때문에 K-POP,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와 함께 전시회를 통해 한류바람을 적극 활용,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함으로써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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