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달력
공지사항
티커뉴스
OFF
뉴스홈 > News > 전시회/패션위크 > 해외전시회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패션월드 도쿄 2015, 어떻게 개최 됐나?
바이어 인파 몰려 성황, 신진 디자이너 구역, 메이드인 재팬 갤러리 인기
등록날짜 [ 2015년10월11일 21시10분 ]

패션월드 도쿄 2015 전시장 전경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도쿄=강두석 기자]패션월드 도쿄(Fashion World Tokyo) 2015 가을 행사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동관 1~3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 선보인 텍스타일전과 OEM 엑스포를 포함, 모두 7개 영역의 전시를 한데 모은 결과 전세계 3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72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서울관

이번 행사에서는 56명의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한 디자이너 구역에 많은 참관객이 몰려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메이드인 재팬 갤러리에도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거 출품돼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전시장에서는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전시업체의 구성을 보면 국별로는 주최국인 일본에서 41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중국을 비롯, 대만과 한국·인도·터키·홍콩 등 해외에서 310개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메이드인 재팬 갤러리

영역별로는 올해 신설된 소재전시회인 텍스타일 도쿄와 OEM & 소싱 엑스포에 각각 60개와 80개사가 출품했고, 두번째를 맞은 남성복전 맨즈 도쿄에는 100개사가 출품했다.

또한 올해 세번째 전시회로 실질적인 텍스월드 도쿄의 핵심 전시회 도쿄 패션웨어 엑스포에는 가장 많은 200개사가 참가했으며, 올해로 네번째 열린 가방전과 신발전에는 각각 100개사와 130개사가 출품했다.

CARRANO

이밖에 올해 여섯번째 전시회로 가장 역사가 깊은 액세서리전 도쿄 패션 주얼리 엑스포에는 50개사가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한 13개업체가 이노비즈관(Innobiz Pavilion)으로 14개 부스에 걸쳐 참가했으며, 서울통상진흥원(SBA)에서 지원한 17개 업체는 8개 부스로 서울관을 구성, 열띤 수주전을 벌였다.

이밖에 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 사무국에서도 별도 부스를 마련, 행사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노비즈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디자이너 구역의 경우 남·여성복과 아동복 등 의류는 물론 신발과 가방 및 액세서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들을 들고 나온 디자이너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이들은 대리점 모집부터 OEM까지 원하는 비즈니스 형태도 다양했다.

또한 일본산 제품의 경우 부스마다 별도로 표기, 일본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이 제품들 중 대표상품을 한데 모아 소규모 갤러리로 꾸며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부르기도 했다.

일반 부스에서는 특히 신기술을 선보인 부스에 관심이 모아졌다. ODM으로 날염을 대행해주는 일본 최대 규모의 날염 전문회사 톰스㈜는 전시장에 디지털 프린터를 설치하고 이를 시연하면서 상담을 병행해 전시회 기간 내내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뤄 신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의 일단을 보여주었다.

톰스부스

이 회사는 1만개 이상의 자체 그래픽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OEM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품질과 고객 우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현재 일본에 7개의 지점과 중국·베트남에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는 만큼 신속한 납기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재봉기와 자수기를 들고 나온 소윙마스터그룹은 첨단 재봉기로 현장에서 자수 작업을 시연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브라더의 6침 자수기 PR655 기종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간편한 조작과 자동화된 시스템, 다양한 작업으로 인기를 끌었다.

소윙마스터그룹

이 부스에 관람객이 끊이지 않은 배경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최근 패션의 경향이 갈수록 고급화되는 추세여서 자수의 쓰임새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 자수기에 대한 문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향후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상품을 출품한 업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아폴로 크리에이트는 원하는 물체를 자동으로 3D로 촬영해주는 시스템을 들고 나와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이 회사는 물건을 데크 위에 올려 놓으면 데크가 회전하면서 360。로 촬영, 이를 3D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종합 솔루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것.

이 회사의 장비는 제품의 색 재현성이 뛰어나 실물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고, 사진의 배경을 손쉽게 삭제할 수 있어 제품에 맞는 배경을 덧입히는 작업이 수월하다. 또한 상품을 확대했을 때에도 일반 사진에 비해 제품의 이미지 손상이 덜하다는 것이 이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라질에서 온 여성화 업체 CARRANO는 브라질의 우수한 제화기술을 알리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으며, 신발업체들이 공동으로 국가관을 구성한 터키관의 경우 앙증맞은 아동화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신발들을 출품했다.
 

터키관 부스

일본의 남성복 업체인 FASIC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을 운영하는 OEM 전문업체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품질 수준을 맞춰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에서 오는 가격적인 메리트도 강점으로 꼽았다.

전시회가 열린 도쿄빅사이트

한편 패션월드 도쿄 2016 춘계 행사는 내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추계 행사는 내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인 리드 엑서비션 저팬측은 "내년 춘계 행사에 800개사, 추계 행사에 950개사 유치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okfashion.co.kr)

강두석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일자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후 국민은행:760-01-0057-191/세계섬유신문사로 입금해 주세요)
[관련뉴스]
뉴발란스, 봉태규의 서울 스트리트 화보 공개
세계여행-도쿄빅사이트, 도쿄패션타운
업계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 불황 돌파구 마련
인터뷰-겐지 오카베(岡部憲士) Reed Exhibitions Japan 이사
패션월드 도쿄 2015, 가을 행사 성황리 개막
[재팬크리에이션 16], 한국관 참가업체 모집
스토리-후쿠오카에서 아침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행사안내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시회-아반텍스(Avantex) (2015-10-12 11:56:28)
자료-2016 S/S 심천인터텍스타일 (2015-10-05 17: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