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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대담-미하엘 쉐르페 메쎄프랑크푸르트 프랑스 사장
하이테크놀로지+패션 결합시킨 혁신기술 중심 전시회 출품 기술 눈여겨 봐야
등록날짜 [ 2015년09월07일 09시17분 ]

향후 50년간 나올 미래기술 90% 미발견, 세계 최초 섬유분야 3D프린터 전시회 내년 2월 개최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담=조영준 발행인, 박상태 대기자, 정리=이세림 기자]메쎄프랑크푸르트 프랑스(Messe Frankfurt France S.A.S.)의 미하엘 쉐르페(Mr. Michael Scherpe) 사장이 지난 9월 2일 방한해 [유럽 패션&패브릭 트렌드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텍스월드(Texworld), 아반텍스(Avantex), 아반프인터(Avanprint), 어패럴 소싱(Apparel Sourcing), 등의 전시회 설명회를 가졌다. 본지는  미하엘 쉐르페 사장과의 대담 내용을 게재한다.

미하엘 쉐르페(Mr. Michael Scherpe) 사장

■ 유럽 패션&패브릭 트렌드 및 시장정보를 발표했는데 주요 개요는 무엇입니까?

-패션은 세계화 되고 변화 발전 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50년 후에 존재하게 될 패션 트렌드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류는 신기술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앞으로 이런 속도가 점점 더 빨라 진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과거 1990년대 이전 트렌드의 경우 사무실 트렌드가 강요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당시 세계 트렌드는 프랑스(파리),이탈리아(밀라노),미국(뉴욕) 등에서 주도해 왔었는데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트렌드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50~70대까지의 세대들은 아마 사무실 트렌드에 익숙해져 있지만 30대 이전 세대들의 경우 근본적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 트렌드가 통용될 리 만무합니다.

요즘 3살 짜리 아이의 경우 엄마의 스마트폰을 만지며 성장하고 있는데 그들은 엄마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직접 작동시켜 보는 세대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아이들이 자라면서 추구하는 패션도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패션에 대해 새로운 관점이 생기고 기성 세대가 생각할 수 없는 혁신적인 패션이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인간의 수명이 연장 되면서 새로운 관점의 패션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과거 평균 수명이 45세 때의 패션과 지금 평균 수명이 80세에 육박하고 있는 시대의 패션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수명이 길어진 지금은 섬유나 패션에 적용되는 기술도 다르고 웰빙의 개념도 완전히 다르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의복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의복을 통해 심장의 변화 신체변화, 주변에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 등을 체크하고 관리하려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전기를 사용하는 도구를 의류와 결합시키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체와의 접촉에 의해 충전되는 기기 즉 스마트폰 같은 것을 의류에 부착시켜 충전하려 합니다. 스마트 의류(웨어러블 패션)와 원단이 탄생하게 되는 배경이지요.

원단에 메모리칩을 넣거나 칩이 탑재된 양말을 만드는 것 이 모두가 현재 스마트 패션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리사이클링도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패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등 일부 패션기업들이 리사이클링에 참여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올해 텍스월드에 한국 섬유기업이 어느정도 참가합니까?

-한국 섬유기업은 250개사가 참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한국패션소재협회를 비롯해 한국섬유수출조합, 한국화섬협회 등 6개 단체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입니다.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도 20여개사에 달합니다.

전시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데 하이테크패션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스마트 원단을 비롯해 정보를 저장하는 커뮤니케이션 가능 원단, 웰빙을 돕는 원단, 건강을 지키는 원단, 인터랙티브 원단, 광섬유 등 새로 개발된 원단들이 대거 선보일 것입니다.

텍스월드에 대해서는 이미 한국내 섬유패션기업들에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어 별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 아반텍스(Avantex)와 아반프인터(Avanprint)는 어떤 전시회입니까?

-아반텍스(Avantex)는 하이테크놀로지와 패션을 결합시킨 혁신 기술 중심의 전시회입니다.  저희 메쎄프랑크푸르트는 이 [아반텍스(Avantex)]전시회를 파리 르부제 전시장에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파리 텍스월드 전시회 기간에 처음으로 동시 개최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하이테크놀로지 및 이노베이션을 패션에 적용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입니다.  아반텍스의 비전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섬유 회사와 제품을 구상하는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을 융합하는 아이디어를 패션의 본고장 파리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 분야의 시장은 보편화 되기 시작했으며 9월 첫 개최되는 아반텍스 전시회 개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창의성이 가득한 제품을 보유한 이번 전시회의 참가사들은 전시회 심사위원들이 심사숙고 해 선별한 업체들입니다. 아반텍스에 참가를 하려면 최소 3가지 레이블을 보유한 제품이거나 신기술을 가진 텍스타일만 전시회 참가가 가능합니다.

이번 첫 전시회에서는 이노베이션 텍스타일 산업의 현황 및 유럽과 아시아의 30개사가 연구개발한 전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대만섬유협회는 15개사(Umorfil 그룹의 Camangi사, 스포츠 전문 의류 Everest사 등)가 패션 산업 영역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참가하며 오스트리아의 렌징사도 참가 예정입니다.

중국에서도 Ruisheng Textile (Shaoxing)사와 Tianzhou Textile Science & Technology (Suzhou)사도 참가하며 벨기에의 겐트(Ghent) 대학의 The Centre for Microsystems Technology (CMST)도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전시할 것입니다.

아반프린터(Avanprint)는 3D프린터 전문 전시회로 내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텍스월드][어패럴소싱] 전시회 기간에 동시 개최됩니다. 아반프린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섬유분야의 3D프린터 단독 전시회로는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데 바이어와 개발전문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디지털날염, Digital Textile Printing/DTP) 방식이 접목된 기기들이 대거 선보일 것입니다.

이 전시회를 위해 메쎄프랑크푸르트 프랑스는 지난 6 월 15 일 세계섬유정보네트워크(이하 WTiN)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번 협력은 디자이너와 제품관리자가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이 제공하는 혁신 잠재기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요구에 만족시키고자 시작됐습니다.

본사는 68,000 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각각 2D와 3D 관련 분야로 일하고 있는 많은 획기적인 사업체들을 위해 매년 공개 행사의 형태로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에 본사와 WTiN의 결실로 만들어진 아반프린트는 관련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를 보유하고 선두적인 잡지 [Digital Textile]을 발간하고 있으며 최신 디지털 섬유 프린터, 잉크, 소프트웨어,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등 제품디자인과 생산능력 등 다양한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날염(DTP) 기술의 도입은 패션인쇄 원천기술의 혁신을 일으키고, 제품개발계획을 최대한 활용하며, 배송시간을 단축시키고, 과도한 재고를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시즌 인기상품의 재고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몇년 동안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에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상품은 “고급” 상표를 붙이고 기성복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몇몇의 소매업체와 선도적인 세계 브랜드업체들은 그 잠재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날염으로 만들어 지는 제품의 세계 생산량은 매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개발 인식 속에 본사가 세계 최초로 새로운 전시회 플랫폼인 [아반프린트]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가장 최신 산업혁명의 토대가 되는 기술의 선구자들로 하여금 소매업계와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는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이점이 될 것입니다.

■ 섬유패션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확산이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즉 디자인이 프린터를 통해 대량 복사될 경우 창조가 생명인 디자이너들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합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섬유패션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확산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디자이너 제품이 소규모 제작에 그쳤다면 3D 프린터를 통할 경우 대량 생산을 통해 원가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유통 영역을 벗어나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예를 들면 유럽 항공기의 부품이 없어 애를 태우는 미국 항공 업계에 3D 프린터가 공급된다면 유럽 본사에서 디자인을 보내 신속하게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고객들이 유럽 항공기를 선택할 수 있겠지요.

물론 금속이나 금형 같은 산업이 미래에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기술들이 확산 파급될 경우 미래 섬유와 패션산업에 어떤 획기적인 혁신 기술들이 개발될지 아직 우리도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 아반프인터(Avanprint)에는 어떤 국가의 기업들이 참가하게 됩니까?

-현재 아반프인터에 참가하는 기업은 30여개사 입니다. 이 가운데 의외로 대만기업들이 12개사에 달하고 중국기업 3개사, 나머지는 유럽기업들입니다. 대만기업들이 아반프린터에 대거 참가하는 점은 저희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 기업들은 과거 아반텍스가 태동 될 때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봐서 그다지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만의 섬유기업들이 한국의 섬유기업들 보다 혁신적인 영역에서 훨씬 많은 기업들이 앞서가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시장에서 섬유분야의 3D프린터 기업이나 시장에 대해 조사한 자료가 저희들에게는 아직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섬유분야 3D 프린터 기업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PIS 2015를 관람 하셨는데 소감은?

-훌륭한 섬유소재들이 많이 출품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PIS와 같은 섬유 전문 전시회가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회는 얼마나 그 나라 업종 규모에 맞는가 얼마나 내실있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존재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PIS가 16년째 개최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시장에서 그만한 가치를 인정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시회의 규모는 큰 의미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시회에 참가 기업이 많은가 적은가를 놓고 해당 전시회의 파워나 가치를 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데다 아주 짧은 시간에 전시장을 돌아봤기 때문에 전시회 전체를 전문적으로 정확히 평가할 수는 없었습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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