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은 22일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고미영씨가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 정상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미영씨는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목표로 지난 2월 14일 탄자니아로 출국해 2월 20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각) 킬리만자로 정상에 올랐다.
고미영씨는 한국 여성산악인 최초이자 최단기간에 8천 미터급 4개봉 연속등정에 성공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미영씨는 지난 1월 6일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6,958m) 등정에 성공한 뒤 1달여 만에 아프리카 최고봉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06년 10월 초오유 등정이후 8천미터 14개봉 중 4개봉과, 세계 7대륙 최고봉 중 3개봉 등 7개봉 등정에 잇달아 성공하는 기록도 세웠다.
고미영씨는 3월 27일 장애우들과 함께 히말라야 나야칸카(5846m) 희망원정대에 등반대장으로 참가한 이후, 4월 로체(8516m), 7월 K2(8611m), 9월 마나슬루(8163m)를 연이어 등정할 계획이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