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천연염색지도사 교육 협력 기관을 추가 모집해 7월 8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6개 기관과 협약식을 가짐으로서 전국 27개 기관에서 천연염색지도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전국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교재를 사용하면서 일정 수준의 천연염색지도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조건을 갖춘 교육기관을 협력 기관으로 선정해 천연염색의 보급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왔다.
그동안 21개 천연염색 관련 기관을 협력 기관으로 선정, 운영해 왔으며 지난 4월에 협력기관을 추가로 모집했다. 추가 협력 기관에 응모한 곳은 7개 기관이었으며,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6개 기관을 선정, 7월 8일에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번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경북 청도의 ‘청도감물염색산업화사업단 (주)행복한 감’, 포항의 ‘주하감물’, 울산의 ‘구교천연염색원’ 인천의 ‘한뜰평생교육원’, 전남 영암의 ‘(사)예담은규방문화원’, 장성의 ‘백련동농원’으로 앞으로 3년간 천연염색지도사 교육 실시 및 협력기관으로 지위를 갖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포항 주하감물 오갑연 대표는 “포항과 나주는 거리상으로는 멀리 있지만 협력기관 협약을 통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커리큘럼, 자료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인력양성과 신기술의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