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이세림 기자]미래 일자리의 판도 변화가 시작될 2030년부터 거대한 흐름이 완성될 2050년까지 심도 깊게 파헤친 일자리 전망서 [메이커의 시대: 유엔미래보고서 미래 일자리]가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를 출간하며 미래 트렌드를 누구보다도 발 빠르게 전해온 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 대표다. 저자는 이번에는 15년 후의 미래 일자리 트렌드에 주목했다. [유엔미래보고서 2045]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기술혁신에 의해 달라지는 일자리 변화에 대한 조망이 훨씬 더 깊이 있고 폭 넓어졌다.
저자는 2030년에는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의식주, 교육, 의료가 무료화 되고, 인간이 하는 일을 대부분 기계, 센서, 칩,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서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고 진단한다.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청년실업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전망은 자칫 위기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무언가가 사라지면, 다른 무언가가 생겨나는 법.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위기의 순간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미래의 흐름을 남들보다 앞서 내다보고 돌파해나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