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구동찬, 정승은 기자]다이텍연구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에 참가해 현재 개발중인 피부보습(탄력증진), 셀룰라이트 분해 촉진 및 바이오액티브 기능을 갖는 코스메틱 섬유 제품 및 개발소재를 선보였다.
섬유에 화장품의 기능을 융·복합화한 소재인 ‘코스메틱 섬유’는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건강(혈행개선, 통증완화 등)과 뷰티(슬리밍, 보습/퍼밍 등)의 효과를 부여하는 섬유상의 소재로써 이른바 ‘입는 화장품’ 이라고도 한다.
코스메틱 섬유의 주요 기능 및 용도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유럽의 이러한 트렌드가 아시아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국내에서도 관련 제품이 소개되고 있지만 소재는 전량 수입하는 실정이다. 현재 다이텍연구원은 (주)효성, 경북대, 전일염공(주),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 등과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스메틱 섬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또 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대병원과 임상평가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FITI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코스메틱 섬유의 표준화를 진행, 국제 표준까지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PID에서는 코스메틱 섬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소재 및 선진 제품들을 전시하고, 또한 체지방분석 및 피부진단을 할 수 있는 뷰티체험관을 마련했다.
현재 개발중인 코스메틱 섬유는 후가공방식 제품의 경우 빠르면 내년 중반정도에 국산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원사 혼입방식의 경우 상당히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3~4년 정도 후에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