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29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12월말까지 수행 해 온 ‘천연염색 지역특화육성 사업’의 성과물 전시회 및 패션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개최된 ‘천연염색 지역특화육성 사업’의 성과물 전시회 및 패션평가회는 천연염색 융합 커뮤니티, 1사 1 천연염색 체험산업 프로그램 운영, 천연염색 시제품 현장애로기술지원 사업, 천연염색기 개발 및 창업 아이템 신제품 개발, 천연염색 백서 발간 및 체험 산업조사 보고서, 패션 평가회 분야로 구분해 실시했다.
‘천연염색 융합커뮤니티’는 대학, 업계, 관련기관 및 현장 전문가들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광주전남지역의 천연염색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1사 1천연염색 체험산업 프로그램 운영’은 거점식으로 선정된 8군데 기관에서 지역 특화 염료를 사용한 프로그램 16종 개발과 4,000여명에게 무료 체험을 실시해 공방 인지도 및 상품 매출 상승 성과를 올렸다는 내용의 패널 전시를 했다.
천연염색 시제품 현장 애로기술 지원 사업을 지원 받은 8군데 공방에서는 개발상품을 전시했으며,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창업 희망자 및 공방 경영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11종의 50여 품목의 천연염색 상품을 전시했다. 패션 평가회는 밀라노직업전문학교에서 천연염색 천으로 제작한 의류 60점을 전시 해 놓고 관람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천연염색용으로 개발된 염색기도 전시가 되었는데, 공방경영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천연염색 지역특화육성 사업’의 과제 책임자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천연염색 체험 거점기관이 만들어냈다"면서, "8개 공방의 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해결, 1차 개발 과정에서 기술 이전된 상품이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점, 공방에서 곧바로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의류 디자인 60여점의 개발, 공방에서 염색에 활용할 수 있는 염색기의 시제품 공개, 천연염색 백서 발간에 의한 업계의 정확한 정보 생성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천연염색 지역특화육성 사업’의 성과물 및 천연염색 의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